'섹스앤더시티' 제작자 신작에 주연급으로 출연한 한국계 배우
조회수 2020. 10. 15. 14:00 수정
민디, 어쩐지 노래를 잘한다 했더니..
'섹스 앤 더 시티' 푹 빠졌었던 사람들 손!
'섹스 앤 더 시티'의 아버지, 제작자 대런 스타가 새로운 작품을 내놨다.
부푼 기대를 안고 파리의 계열사로 날아간 미국 여성 에밀리(릴리 콜린스)의 일과 사랑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한국 시청순위 상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이미 작품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 사람을 기억할 것이다.
새 동료들의 텃세에 쓸쓸한 에밀리에게 다가온 새 친구, 민디.
민디는 아주 복잡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부잣집 딸이고,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지금은 파리에서 살고 있는, 그야말로 '글로벌한' 삶을 살고 있다.
이 화려한(?) 개인사 덕에 중국어와 영어, 프랑스어를 모두 선보이는 민디.
에밀리에게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프랑스 문화 선생님이기도 하다.
외로운 에밀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에, 유머 감각도 있고, 심지어 화끈하게 잘 놀기까지.
(친해지고 싶어)
아시아계임은 분명한 민디를 연기한 이 배우, 알고보니 한국계 배우였다.
바로 브로드웨이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애슐리 박이다.
1991년생인 애슐리 박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이다.
어린시절부터 춤과 노래에 능했던 애슐리 박. 뮤지컬계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어머니 생일에 깨알 등장한 한국어'
'맘마미아!'의 앙상블을 거쳐 '왕과 나'의 텁팀, '민 걸스'의 그레첸 역을 맡으며 브로드웨이에서 입지를 다진 애슐리 박은 토니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주목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영화와 방송에서도 활동했던 애슐리 박.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앞서 '테일 오브 더 시티'에 출연하기도 했다.
뮤지컬배우로서의 면모,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극 중 민디는 중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본 무대에 올랐을 만큼 실력이 있었지만, 방송에서 격한 음이탈로 유명세(?)를 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설정 덕에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도 애슐리의 고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애슐리 박의 노래 실력이 궁금하다면 클릭!)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게 없는 애슐리 박의 매력이 한껏 담긴 민디,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만나보자. 바로 친구가 되고 싶어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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