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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억 선수의 충격적인 사생활

조회수 2020. 6. 30.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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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조차 못 할 걸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


특히 리그의 결승전이기도 한 슈퍼볼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미식축구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남다르다.


때문에 당연히 슈퍼 스타가 탄생할 수밖에.

출처: 넷플릭스

그중 한 명이었던 아론 에르난데스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으로 지난 2010년 입단, 이후 4천만 달러(한화 약 481억 원)를 받고 5년 재계약을 체결한 주인공이다.


그야말로 스타 중의 스타였는데,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그런 그가 2013년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이 되며 그의 충격적인 사생활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 2013년 오딘 로이드 살인 사건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오딘 로이드라는 이름의 세미 프로 풋볼 선수.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에 따르면 아론 에르난데스는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외딴곳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는 그곳에서 총 6발을 맞고 사망했다.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검찰 측이 입수한 아론 에르난데스의 자택 CCTV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그가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든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자신의 약혼녀에게 의문의 메시지를 보낸 직후, 약혼녀가 무언가를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리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살해 도구를 버리는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었다.

출처: 넷플릭스

이처럼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아론 에르난데스.


모든 일에는 전조 증상이 있다고 했던가,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소 엄격하고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론 에르난데스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방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있었을 땐 체계적인 훈육 아래 자랄 수 있었지만 사촌의 집에 가서는 파티와 대마초를 가까이했고 16살짜리가 옆에 두기엔 불량하다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죠."
(기자)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감옥을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친구들과 어울렸던 아론 에르난데스.


나쁜 길에 들어섰지만 아무도 잡아주는 이가 없자, 그는 그야말로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가 대학 리그에서 활동하던 지난 2007년 4월, 술집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

# 2007년 4월 술집 폭행 사건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아론이 돈을 내지 않고 술을 마시려 하자 매니저가 항의했고, 아론은 그런 매니저에게 주먹을 휘둘러 고막을 터뜨린 사건이었다.


하지만 매니저는 그를 고소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아론은 미성년자였기 때문.


술집에 미성년자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건 매니저 입장에서도 달가운 일이 아니었을 터다.

그때 처음으로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는다는 걸 느꼈을까요?"
출처: 넷플릭스

# 2007년 9월 총격 사건

그 일이 있고 나서 몇 달 후, 같은 동네에서 의문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아론 에르난데스와 닮은 근육질의 남성이 차에 총을 쏘는 걸 봤다고 증언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총에 맞았지만 바로 도망쳤다고.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미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론은 자신의 고향 친구에게 당시의 일을 이야기한 바 있다고 한다. (범인이 그라는 증거...)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대학 캠퍼스가 있는 동네에서는 혐의도 사라지고 목격자들도 쉬쉬하곤 하죠."

"풋볼은 아주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운동이에요. 수익성도 어마어마하죠. 벌어들이는 돈이 엄청나요."

"대학 스포츠가 마케팅의 주축이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해요. 아론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고 선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눈감아 준 거예요."

조짐이 보였지만 쉬쉬하는 분위기 탓에 아무도 그를 막지 못한 것이었다.


이는 대학 리그뿐만이 아닌, 그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구단 측 역시 마찬가지였다.


드래프트 선발 시 구단은 선수들의 인성까지 고려하는데, 아론 역시 드래프트를 위해 행동 분석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그 결과 아론 에르난데스는 '성숙함' 항목에서 최저점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게 아니라 실제로 10점 만점에 1점을 기록한 것이다.


심지어 약물 검사에서도 탈락했다.


비록 우선순위는 아니었지만 저런 평가들에도 아론 에르난데스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팀에 입단하게 됐다.

출처: 넷플릭스
구단조차 그를 막지 못한 채 풋볼 선수로서의 삶을 살게 된 그. 

이는 결국 또 다른 비극을 낳게 되는데, 그가 4천만 달러를 받고 재계약을 했던 지난 2012년.

당시 그가 미제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2013년 오딘 로이드 살인 사건 수사 도중 드러난 것이다.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 2012년 총격 살인 사건

2012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명의 피해자, 당시 목격자는 은색 SUV 차량이 지나가는 걸 봤다고 증언한 바 있는데.


그때 목격한 은색 SUV 차량이 아론 에르난데스의 아지트에서 발견된 것이었다.


당시 아론과 함께 있었던 마약상은 '클럽에서 피해자들이 아론에게 술을 쏟았고 이에 화가 난 아론이 차를 타고 쫓아가 총을 쐈다'라고 증언했다.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아론 에르난데스는 해당 사건 이후 한 달 뒤, 구단과 4천만 달러로 5년 재계약을 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사람 두 명을 살해한 후에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참가한 프로 선수는 없었어요. 세상에 처음 있는 일이었죠."
출처: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그 누구도 상상조차 못 했을 잘 나가는 미식축구 선수의 이중생활.


알면 알수록 더 많은 비밀이 드러나는 아론 에르난데스의 사생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시리즈 '킬러 인사이드: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가 괴물이 된 이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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