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에도 생계 때문에 알바 뛴 연예인

조회수 2021. 4. 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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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았네..

그토록 바라던 연예계 데뷔를 이뤘지만 수입이 적어 생계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


지금은 유명한 스타가 된 이들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데뷔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어야 했던 스타들의 사연을 만나보자.


# 안보현

출처: 안보현 인스타그램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안보현.

하지만 그에게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무명 시절은 존재했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많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출처: '아는 형님'

주유소, 푸드코트, 신문 배달 등등.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던 안보현은 지난 2018년에야 아르바이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는 건! 엄청나게 흥행했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 이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한 셈이다.

출처: '아는 형님'

'태양의 후예'를 통해 안보현의 얼굴을 알게 된 사람들 많을 텐데.


그럼에도 아르바이트를? 그는 "얼굴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건 그거고 월세를 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끝났으니까 다른 작품이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일용직으로 일을 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아는 형님'

# 혜린

출처: 혜린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EXID 출신 혜린도 데뷔 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단다.


지난 2018년 EXID 멤버들과 함께 '아는 형님'을 찾았을 당시 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EXID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위아래' 역주행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혜린은 "'위아래' 전까지 스케줄이 거의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출처: '아는 형님'

이어 "그때 나는 학식을 먹었는데 우리 멤버들은 맨날 라면을 먹는 거다"라며 "삼시세끼가 거의 다 라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학교 앞 저렴한 먹을거리를 사 멤버들에게 준 혜린. 하지만 이런 비용 역시 부담이 될 터.


그래서 멤버들 몰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출처: '아는 형님'

그런데 데뷔 후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을 텐데...


혜린은 "그때 우리가 스케줄은 없었는데 국군장병 여러분들한테는 인기가 있었다"라며 "아르바이트했던 곳에 갓 제대한 오빠가 있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회식을 할 때 이야기를 하더라"며 "알아봤는데 곤란한 상황 같아서 말을 못 했다고 이야기를 해줘 고맙더라"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출처: '아는 형님'

멤버들은 이런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하니는 "라디오 하는데 갑자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고백을 하더라"며 "너무 미안한 거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크리스 프랫

출처: 크리스 프랫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에게도 무명 시절은 존재했다.


크리스 프랫은 19살 당시 하와이에 있는 유명 브랜드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 바 있다.


그때 레스토랑을 찾은 배우이자 감독인 래 돈 총에게 캐스팅돼 할리우드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출처: 크리스 프랫 인스타그램

그때 처음으로 '연기가 자신이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크리스 프랫.


이에 하와이 생활을 청산하고 LA로 건너와 수많은 오디션을 보며 배우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디션을 기다리면서 돈을 벌어야 했기에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출처: 크리스 프랫 인스타그램

크리스 프랫은 이후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해 "하루에 30달러도 벌지 못했다"며 "식비를 아끼기 위해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집어 먹기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 개그맨

마지막은 조금 다른 케이스를 준비해봤다.


앞선 배우, 가수들이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우라면 이번엔 데뷔를 했음에도 일자리가 사라져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출처: '더 먹고 가(家)'

이는 '더 먹고 가(家)'에 출연한 개그맨 송준근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없어진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송준근은 "코로나 19 여파로 행사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수입적으로도 많이 줄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가 걱정하는 건 본인보다는 개그맨 후배들.

출처: '더 먹고 가(家)'

송준근은 "후배들이 더 힘들다"라며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들도 많고 대리 운전하는 친구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어렵게 고생해서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무대가 아예 없어져 버리니까 인생의 목표가 아예 없어져 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후배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송준근이었다.

출처: '더 먹고 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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