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에 빠져 손예진 코트까지 산 헐리웃 배우
해외에서도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보통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를 일컬어 '4차 한류붐'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아시아를 넘어 저 멀리 할리우드에서도 '사랑의 불시착'에 푹 빠졌다는 스타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재뉴어리 존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기억하기 위해 이 코트를 샀어. 이 코트를 걸치면 눈물이 나. 세리, 리정혁 사랑해."
손예진의 사진까지 직접 붙이며 코트 인증샷을 남긴 재뉴어리 존스.
'사랑의 불시착' 애청자도 코트의 디테일까지는 가물가물 할 것이다. 이 코트는 바로...
'사랑의 불시착' 12화에서 세리가 입었던 바로 그 코트다.
정혁이 다쳤던 그 식당 건물을 아예 사버리고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 월세와 관리비를 받지 않겠다고 '건물주 플렉스'를 제대로 했던 그 장면에서 입었던 코트.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푹 빠진 이 배우가 누구인지 궁금해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재뉴어리 존스는 1978년 생, 올해 나이 만 42세인 미국 국적의 배우다.
모델이 되기 위해 18살의 나이로 뉴욕으로 향했던 재뉴어리 존스는 1999년 영화 '레이즈(It's The Rage)'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배우로 활동하게 됐다.
대체로 영화에서 작은 역할들을 맡았던 재뉴어리 존스는 TV시리즈 '매드맨'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재뉴어리 존스의 출연작 중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아닐까 싶다.
온몸을 다이아몬드로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엠마 프로스트가 바로 재뉴어리 존스였다.
(그리고 한국의 아미들은 아마 2017년 방탄소년단과 찍은 이 사진으로 재뉴어리 존스를 처음 봤을 것 같은 느낌)
넷플릭스에서도 재뉴어리 존스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 있었다.
'더 폴리티션'에서 아스트리드(루시 보인튼)의 엄마인 리즈베스 슬론으로 출연했던 배우가 바로 재뉴어리 존스다.
극 중 아스트리드의 엄마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매사에 시니컬한 모습이다. 남편에 대한 애정도 없이 쇼윈도 부부로 지내고 있는 권태로운 모습도 보인다.
재뉴어리 존스를 만날 수 있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또 있다.
카야 스코델라리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핀아웃'이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속 화려한 재뉴어리 존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관객에게는 '스핀아웃'에서의 캐릭터는 다소 놀라울 수도 있겠다.
'스핀아웃'에서 재뉴어리 존스가 연기한 캐럴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