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가 여기 꼭대기서 뛰어다님
[성지순례]
'덕후'라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성. 지. 순. 례.
아이돌이 앉았던 자리는 꼭 가서 앉아봐야 하고, 캐릭터가 탄생한 장소에선 기념사진 찍어보는 그런 성지순례 말이다.
넷플릭스 덕후인 에디터N에게도 성지순례는 빼놓을 수 없는 일.
'언젠가 꼭 가보겠노라!' 울부짖으며 체크해보는 에디터N의 성지순례 코스, 그 첫 번째는 '6언더그라운드'다.
# 이탈리아 피렌체 - 두오모 성당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단연 두오모 성당이다.
워낙 유명하기도 한 곳이지만! 에디터N에게는 유독 남다른 곳이기도 한데.
'6언더그라운드' 오프닝을 장식한 피렌체 추격전 장면에서 FOUR, 벤 하디가 멋진 액션을 선보인 곳이 바로 두오모 성당이었다.
스카이워커라는 설정답게 날쌘 몸놀림으로 두오모 성당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준 이 장면, '6언더그라운드'의 명장면 of 명장면이다.
그러니 안 가볼 수가 있나. 피렌체에 들리면 꼭 봐야 할 성지순례 리스트 1번에 올랐다.
비록 FOUR처럼 두오모 성당의 지붕을 타고 놀(?) 수는 없겠지만 꼭대기에 올라 조금이나마 FOUR의 숨결을 느껴보도록 하자.
# 이탈리아 피렌체 - 정의의 기둥
다시 말하지만, 목적을 잊지 말자. 관광지가 아닌 성지순례가 목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피렌체에 가면 두오모 성당에 이어 이곳은 꼭 가봐야 한다. 바로 정의의 기둥이다.
ONE,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신들의 형광색 차량과 이탈리아 건축양식이 끝내주게 조화롭다고 말한 문제의 그곳이다.
또한 긴박한 추격전 와중에도 아기가 다칠까 "아기!"를 외치던 ONE의 자상함(?)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참고로 아기는 무사했다는 사실.
관광지로서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ONE의 자상함과 정의의 기둥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돌던 카 체이싱을 느끼기 위해 이곳도 빼놓지 말자.
# 이탈리아 피렌체 -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의 마지막은 시뇨리아 광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일단 멋진 조각상들이 줄 지어 있는 이 곳, 드라이버인 SIX, 데이브 프랭코가 정문이 어디냐며 운전하다 정문(?)을 찾는 이 곳.
시뇨리아 광장과 연결돼 있는 우피치 미술관이다.
찬찬히 '6언더그라운드'의 카 체이싱을 떠올리며 우피치 미술관을 걷다 보면 시뇨리아 광장이 나온다.
피렌체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시뇨리아 광장.
'6언더그라운드' 멤버들은 차를 타고 광장을 가로지르며 긴박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잊지 말자 성지순례.
무조건 음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젤라토 하나 물고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느껴보자. '나는 성덕이다'.
# 홍콩 - 야경
이제는 나라를 옮겨서 아시아로 향해볼까 한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홍콩이다.
실제로 홍콩의 야경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소 중 하나다. 아경을 보기 위해 홍콩을 찾는 이들도 많을 정도.
에디터N도 야경을 보기 위해 홍콩을 찾을 예정이다. 물론, '6언더그라운드' 때문이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처럼 이번 홍콩의 야경도 FOUR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홍콩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긴박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는 FOUR, 이러니 홍콩을 가지 않을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