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타

브레이브 걸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10년 가까이 무명이던 이팀.

올해 초에는 해체까지 생각했단다...

연습생부터 데뷔 이후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무려 4년 전에 발표한 곡 '롤린'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

지난 2월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를 통해 브레이브걸스의 군대 위문 공연, 그리고 그 댓글들을 편집한 영상이 공개 됐다.

조회수는 순식간에 990만을 넘어섰고

천만

가자

“18군번인데 16군번 화석들에게 (브걸 노래를) 인수인계받고, 전역 때 20군번들한테 인수인계해주고 나옴”, “밀보드(군대+빌보드) 차트 1위”, “누나들 덕에 군 생활 버텼어요”

'롤린'에 빠져버린 누리꾼들의 댓글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컬투쇼'에서 브레이브걸스 멤버 은지는 "'이러다가 통일되겠다', '인민군도 흔들 것 같다' 등의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흙 먼지

봐봐 헐

대중이 외면하는 사이...

군대에서 난리났다.

유정은 만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꼬부기를 닮아 꼬북좌,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유나는 단발좌, 시원한 보컬을 자랑하는 민영은 메보좌, 큰 눈이 매력적인 은지는 왕눈좌다.

브레이브걸스는 1위 공약을 삭발에서 비대면 콘서트로 급 변경 했다.

앞서 삭발을 하겠다고...ㅎㅎㅎ

그들은 "우리 노래로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며 음방 1위에 이어 시상식 수상까지 노렸다.

꿈은

이루어 진다

지난 10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역주행한지 1주일 정도 됐다. 아직 얼떨떨한데, 이제 스케줄이 많아지고 선배님들을 많이 뵙다 보니 실감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영은 군무대 위문공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진짜 엄청나다. 사실 공백기 때 엄청 힘들었다. 위문 공연을 가서 자존감을 얻었다.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역주행

아무나 하는 건 아니야~

지난 14일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발표 1854일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기적같은 순간이었다.

1위로 호명된 브레이브걸스는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줄 알았다. 남들 다 안 된다고 할 때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용감한 형제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팬 여러분, 육군 장병, 예비역, 민방위 분들까지 모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위

라고

지난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브레이브걸스에게 "갑작스러운 컴백에 가장 걱정했던 것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당연히 살이다.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역주행을 했고, 단톡방에서 가장 먼저 한 말이 '몸무게 몇이야?'였다. 멤버들끼리 서로 결과를 이야기하고 어쩌냐며 웃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브레이브걸스는 "저희도 썸머퀸이 너무 하고 싶어서 대표님에게 푸시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신곡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아직 못 받았는데 곧 받을 예정이다. 1위를 함과 동시에 주문을 했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

싸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0일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 참석했으며 다음주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MBC ‘전지적참견시점’ 역시 완전체 출연을 확정짓고 녹화 스케줄을 조율 중에 있다.

음악방송에 이어 이제는 예능까지 섭렵한 브레이브걸스.

올해 시상식 무대에 오를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이 그려진다. '롤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날아오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