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한국의 나탈리 우드라 불리던 욕쟁이 할머니
조회수 2021. 2. 20. 06:30 수정
한국 사람은 누구나 아는 '욕쟁이 할머니' 김수미의 리즈시절
젊은 나이에 할머니 역할이라...
지난 18일 첫 방송된 SKY, KBS '수미산장'에서는
'진정성, 눈치, 미모'를 다 갖췄다고 자부하는
산장 주인 김수미의 꽃 같은 전성기 시절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50여 년 전 김수미
이국적인 외모에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미인 포스를 풍기는 김수미.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미인 포스를 풍기는 김수미.
정말
미인이다
김수미는 올해 데뷔 53년 차를 맞았다.
데뷔 이후 김수미는 꽃 같은 20대부터
할머니 역할까지 소화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
80년대 김수미
김수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32살의 나이에
자신보다 3살이나 연상인 박은수의 어머니,
일명 '일용엄니' 역할을 맡았다.
자신보다 3살이나 연상인 박은수의 어머니,
일명 '일용엄니' 역할을 맡았다.
아들보다 어린 어머니?
여배우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도전이다.
그럼에도 김수미는 '일용엄니'로
무려 21년간 연기를 펼쳤다.
우리의 일용엄니
김수미는 "일용이 이눔아!!!" 라며 연기를 하다가도
촬영이 끝나면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라며
깍듯이 인사했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면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라며
깍듯이 인사했다고 한다.
이후 '일용엄니' 이미지가 굳혀진 김수미는
꾸준히 어머니, 할머니 역으로 활동하며
국민 '욕쟁이 할머니'에 등극한다.
줸, 줸, 줸, 줸틀맨이다
2005년에는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해
남다른 코믹 연기를 선사하기도 했다.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해
남다른 코믹 연기를 선사하기도 했다.
돈많아서 양주먹는 너만 잘났냐
돈없어서 소주먹는 나도 잘났다
줸줸줸~ 줸틀맨이다~
이 노래 모르면 간첩?!
너무 아름다운 리즈시절
예쁜 척 따위는 던져버리고
과감한 캐릭터들을 선보여 온 김수미.
과감한 캐릭터들을 선보여 온 김수미.
겉모습 보다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또 김수미는 엄마의 손맛을 살린
맛있는 요리 솜씨로도 유명한데,
며느리인 서효림과 함께
tvN '수미네 반찬'을 함께 촬영하며
남다른 고부 사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서효림, "엄마와 나"
평소 김수미를 '엄마'라고 칭하는 서효림.
두 사람은 휴대폰 속 무언가를 열중해서 보고 있다.
이날 서효림은 "엄마랑 나랑 둘이서
흐믓하게 보는 건 조이(딸) 동영상"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휴대폰 속 무언가를 열중해서 보고 있다.
이날 서효림은 "엄마랑 나랑 둘이서
흐믓하게 보는 건 조이(딸) 동영상"이라고 전했다
이런 시어머니라니... 너무 좋겠다
국민 할머니 김수미
김수미의 젊은 시절 스토리가 더 궁금하다면
목요일 밤 10시 40분 '수미산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목요일 밤 10시 40분 '수미산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