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 몇개야? 어마어마한 기부로 훈훈함 안긴 스타들
연예인은 대중이 주는 사랑을 먹고 산다.
그리고 그 사랑을 되갚기도 한다.
바로 기부를 통해서다.
코로나 사태로 혼란스러운 이 시국에
기부로 훈훈함을 안긴 스타, 누가 있을까.
"그대에게 받은게 많아서 표현을 다 할 수가 없어요"
가수겸 배우 아이유가 부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마음을 드려요' 가사 중 일부다.
아이유는 마음뿐만 아니라
기부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아이유는 3억2500만원을 코로나 성금으로 냈다.
작년 2월에만 2억원을 기부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했고,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했다.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서다.
또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지역 시,군청과 복지시설에 1억 이상 기부했다. 경기도 양평군에 두번에 걸쳐 3000만원, 서울 서초구에 3000만원, 경기도 과천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도 양평군 복지시설에 2000만원,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 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복지시설에도 1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배우 이민호도 아이유 못지 않게 큰 돈을 쾌척했다. 이민호 팬클럽도 기부에 동참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그 연예인에 그 팬' 이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소속사 MYM엔터테이먼트와 함께 3억원을 작년 3월에 기부했고, 지난 12월에 학대 피해 아동 위해 5천만원도 쾌척했다.
이민호 팬클럽 '미노즈'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가정에 쌀 7.5톤을 전달했다. 미노즈가 쌀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198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 5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가수 수지, 배우 신민아도 기부행렬에 끼여들었다. 수지는 굿네이버스에 1억원, 배우 신민아는 사랑의 열매 1억원을 내놨다. 이들은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기도 하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신민아는 10년간 약 20억원을 기부해 2019년 10월 '금융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수지는 2014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2019년에는 강원도 신불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트로트가수 송가인은 작년 2월 '화류춘몽'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에서 '화류춘몽'을 선보여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약속대로 코로나19 치료에 힘쓰고 있는 부산 의료진에게 화이트님 크림같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연예인이라서 (기부가)가능 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절대 쉬운일은 아니다.
그래서 하지 않는다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기부금이 정직한 곳에 올바르게 쓰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