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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키우는 '털 없는 고양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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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김희철의 슈퍼주니어 14주년 축하 기념 유튜브 생방송 당시 화면입니다. 뒤로 고양이가 보이네요.

출처김희철 유튜브 방송

김희철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고양이가 책상으로 뛰어 올라오자 김희철은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 다른 곳으로 옮기죠.

김희철의 개인 유튜브 방송에 등장한 이 고양이는 털이 없는 스핑크스 종이었습니다. 팬들은 고양이에 대해 질문을 했으나 김희철은 "비밀"이라고 답하며 말을 아꼈죠.

그가 밝히지 않았던 고양이의 정체는 고(故) 설리의 반려묘 ‘고블린’입니다.

출처설리 인스타그램

김희철은 지난 29일 개인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그는 “설리 고양이를 내가 키우고 있다. 블린이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죠.

김희철은 자신이 설리의 고양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혹이 생길까 봐 걱정한 듯합니다. 방송에서 그는 “추측들이 또 다른 루머를 만드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그저 그냥 애써 감추려 했다”고 설명했죠.

출처김희철 인스타그램

설리와 김희철은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였죠. 김희철은 설리와 11살 차이로, 설리가 연습생 시절이던 12살부터 인연을 맺은 사이입니다.

출처김희철과 설리

김희철의 첫인상에 대해 설리는 “이상했다”고 말했죠. 2010년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한 설리는 “처음 만났을 당시 열두 살의 꼬마였는데, 김희철이 하도 놀려서 많이 울었다”고 폭로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김희철이 설리에게 짓궂은 오빠 같은 존재였지만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희철과 의남매를 맺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김희철은 설리를 무척 아꼈습니다. 2014년 7월에는 출연 중이던 JTBC '썰전'에서 설리에 대한 소식을 전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방송에서 하차했을 정도였죠. 설리의 연예계 활동 중단 8일 전이었습니다.

출처JTBC '썰전'

2014년 7월 25일, 설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 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YTN

2015년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희철은 설리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내가 설리 얘기 안 하려고 JTBC '썰전'을 그만뒀는데 여기서 설리 질문이 또 나오냐”며 그녀를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출처MBC ‘라디오스타’

11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인지 김희철은 설리를 '아가'라고 부르며 예뻐했습니다. 과거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희철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우리 오빠, 새벽 3시에 혼자 매운 핫도그를 먹었대요. 우리 오빠 안 외롭게 다음엔 내가 같이 가줘야지. 착한 진리”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죠.

생전에 설리는 애묘인이었습니다. 종종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블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죠.

출처설리 인스타그램

설리가 2019년 6월에 발표한 싱글 '고블린 (Goblin)'은 키우는 고양이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직접 작사에 참가한 설리는 가사를 통해 ‘나쁜 날은 아니야 그냥 괜찮아. 꽤나 지긋지긋한 건 사실이야’ 등 복잡한 심경을 담았습니다.

출처'고블린' M/V

그녀는 2019년 10월 14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참으로 비극적인 소식이었죠. 설리는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YTN

활동 내내 설리는 입에 담기 어려운 악플과 각종 루머에 괴로워했습니다.

출처JTBC ‘악플의 밤’

JTBC2 ‘악플에 밤’ 방송에서 설리는 “몸이 너무 안 좋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원인은 나오지 않았고 의사의 권유에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다”며 “그때 산부인과에 들어가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인터넷에 임신 루머가 돌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출처JTBC ‘악플의 밤’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친분이 깊었던 김희철은 그녀가 아끼던 고양이를 그냥 놔둘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설리 인스타그램

김희철은 “고블린이 처음 왔을 때 많이 아팠다. 엄청 큰 종기가 있었는데 수술해서 다 나았다. 잘 지내니 걱정하지 말라”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출처김희철 유튜브 방송

또한 “처음 얘를 데려왔을 때 진짜 주책맞게 볼 때마다 울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죠.

출처김희철 유튜브 방송

또한 같은 방송에서 김희철은 "SBS ‘연예대상'에서 재석이 형이 대상을 받고 두 동생(설리, 구하라) 얘기를 했는데 그 순간 되게 짠하면서 속으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텐아시아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을 때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김희철은 "요즘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죠.

출처김희철 인스타그램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고양이를 챙기며 그녀를 추모하고 있는 김희철.

출처설리 인스타그램

많은 팬들은 김희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응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의 마음 씀씀이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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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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