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생일축하를 위해 '빌딩 34개' 빌린 중국 팬클럽
조회수 2019. 10. 14. 09:36 수정
중국의 방탄소년단 지민을 위한 생일축하 조명 쇼
10월 13일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축하해요!
전 세계 팬들의 축하행사가 각지에서 이어졌는데요,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의 중국 팬클럽 '지민바 차이나'는 그의 생일을 기념해 빌딩을 활용한 조명 쇼를 열어 눈길을 끌었죠.
장소는 중국 항저우의 랜드마크인 '첸장신성'으로 지난 2016년 G20 정상회담이 개최됐던 곳입니다.
34개 빌딩의 옥외 스크린에는 70만 개의 LED 조명등이 설치돼 있고, 송출 면적은 53만2,600㎡, 총 길이는 2.3㎞에 달합니다.
역동적인 음악과 함께 소리, 빛, 전기 등의 시각 효과를 사용할 수 있고, 불꽃놀이, 등불, 애니메이션 쇼 등의 다양한 효과도 가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니, 빌딩 1개도 아니고, 이곳을 통째로 빌려 생일축하를 한다고요?
중국 팬들은 ‘너만을 위해 이 도시를 밝힐 것이다’라며 지민의 생일 축하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현장 사진, 함께 보시죠.
세상에...
빌딩 숲에 지민의 사진은 물론 그의 이름과 팬들의 응원문구로 가득 차 있네요.
화려한 조명 쇼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지민의 생년월일인 '19951013'이라는 숫자와 그의 사진이 멋진 조명과 함께 빌딩 숲을 수놓고 있네요.
총 34개의 빌딩에서 펼쳐지는 조명쇼가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중국 팬클럽의 배포를 알 수 있군요.
첸장신성에서 기업 광고가 아닌 한국 연예인 생일 응원 광고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하네요.
첸장신성에서 기업 광고가 아닌 한국 연예인 생일 응원 광고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하네요.
팬들은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며 "모든 것이 고맙다. 이번 조명 쇼는 지민이 받아야 할 마땅한 선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륙의 크기만큼 거대한 중국 팬들의 스케일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현재 방탄소년단은 물론 다른 아이돌 역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중국 내에서의 활동이 모두 막혔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이번 생일축하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이번 생일축하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콘서트를 펼쳤습니다. 현장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고 하죠.
향후 중국 팬들도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실황으로 즐길 수 있을까요? 양국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겠죠. 앞으로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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