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본 사람들이 알려주는 제주도 한달살기 비용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 제주도다. 끝없이 펼쳐지는 이국적 풍경과, 영롱한 색의 바다는 보는 것 자체로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제주도 행 티켓을 손에 쥐기만 해도 이러한 것들이 머릿속에 떠올라 떠나기 전부터 설레게 하는 곳이다. 도시의 삭막함에 지쳐, 회색의 빌딩들이 보기 싫다면 제주도로 떠나라는 노래가 있다. 우리에게 힐링과 같은 제주도, 이곳에서 한 달만 살아보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얼만큼의 비용이 필요한 걸까?
한때 ‘제주도 한 달 살기’ 붐을 일으켰었는데, 요즘 방송의 영향이 있어서인지 또다시 제주도 살기에 대한 관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달 살기를 진행 중이 사람들의 후기들을 모아 제주도 한 달 살기에 필요한 금액을 정리해 보았다. 제주도 장기 투숙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 완연한 제주도를 느껴보도록 하자.
실제 사진과 다르거나, 집주인의 관리가 좋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를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그러니 숙소만큼은 발품을 많이 팔아서 찾는 것이 좋다.
제주도 숙소 찾을 때 알아 둘 것
농가에 위치한 집은 조용하고 제주도 자연 그대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지만, 교통편이 불편해 차량 렌트가 필수이고, 각종 벌레들의 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시내 원룸의 경우 교통편은 가장 편리하기 때문에 뚜벅이에게 추천되지만, 서울인지 제주도인지 분간이 어려울 만큼 완연한 제주도를 느끼는데 어려움이 있다.
집에서 제주항공으로 자차를 이동해주는 탁송의 경우 왕복 55만 원 정도가 든다. 택시 투어는 하루에 보통 15만 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투어를 선택하면 2일 기준 5만 원에, 제주도 서귀포 전기버스 시티투어의 경우엔 하루 1,200원에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관광지 입장료는 코스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개인별로 편차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다녀온 분들은 인터넷 예매 시 각종 쿠폰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하곤 합니다. 실제 인터넷 예매를 이용하면 크게는 절반까지 이용료가 할인되기도 하죠.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 스타일로 예산을 책정해 그에 맞는 생활을 계획해보자.
제주도 한 달 살기 후기를 비교해보면 정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차량을 렌트해 돈 걱정 없이 식비를 사용했다는 한 블로거는 한 달 경비로 대략 200만원을 지출했다고 한다
숙박비 80만 원에 탁송으로 자차를 이용한 다른 블로거의 경우 서핑, 게스트하우스 파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하며 한 달 300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 이 경우 숙박이 전체 경비의 24%, 교통 23% 나머지로 식비, 문화생활비 등을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