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의 '스타벅스'
평생 직장이 없는 요즘,
우리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안정적이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자판기 커피 300원에서 4000원씩이나 하는 고급 커피를 마시게 만들고, 카페분야에서 획을 그은 STAR는 스타벅스가 아닌가 싶다. 현재 전국의 많은 건물주들이 스타벅스에 열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매번 커피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가 스타벅스이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장사가 될만한 지역을 잘 골라 적절한 입지를 선택하는 탓에 스타벅스가 들어온 지역 인근으로 상권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인구 이동이 많은 환승역 주변에는 더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입지 해 있다. 환승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전체의 39.8%에 달했는데 이중 스타벅스가 가장 많았던 강남역 인근에는 총 10개의 스타벅스가 위치했고, 2호선의 경우 500m 반경의 전체 매장 320개 중 30%에 달하는 125개가 스타벅스가 자리했다.
하지만 건물주라고 누구나 입점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에서 매장을 입점시킬 때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건물이 많다고 하더라도 입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러면 어떤 건물일수록 입점 확률이 높은 걸까?
1) 상권 고르기
창업의 성공은 80%가 상권이라는 말이 있다. 스타벅스는 골목상권보다 역세권 대로변을 선호하는 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주 타깃으로 잡는 까닭도 있고, 골목상권까지 장악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지역별 특색을 중시
스타벅스는 매력 중 하나가 획일화되지 않은 인테리어다. 매장별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입점시킬 때 지역 특성이나 명소로 만들 수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이유로 스타벅스는 매장 입지를 고려할 때 관할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먼저 찾아 지역의 특징이나 지역명의 유래 등을 파악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 코리아의 본사 위치가 소공동 매장을 들 수 있다. 소공동이라는 지명이 공주가 지낸 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건물 지붕에 전통기와 형태로 인테리어 했다. 또 다른 예로는 이마빌딩점이다. 종로구 수송동은 조선시대 말을 모아두는 곳이었는데, 이를 반영하여 다수의 말 그림을 걸어두어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