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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가 주목해야 할 저렴한 서울 꼬마아파트는?

조회수 2018. 2. 19.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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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내 집 마련은 신혼 때 하는 게 좋다는데 문제는 아파트 가격!
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로
17년 차 부동산 현장 투자자이자,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의
저자 쏘쿨과 함께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를
연재합니다.

오랜 상담 경력과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담은 정보로
격주 월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편집자 주)

“결혼하면서 신혼 초에

왜 집을 사지 않았나요?”



“왜 집을 사야 하는지 관심이 없었고,

집을 사본 적도 없어

부동산 자체를 몰랐으니까요.”



“주변에서 집을 매수 하라고 하지 않았나요?”



“엄마가 매매 전세 차이가

얼마나지 않으니 집을 사라고 했지만,

친구들이 신혼을 다 전세로 살고 있어서

당연히 전세로 살아야 하는 줄 알았고

대출받아 이자 내는 것이 싫었어요.”

출처: 직방
직방에서 본 최근 2년 서울시 구별 아파트 전·월세 상승률

필자가 신혼부부와 내 집 마련 상담하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대화다. 왜 집을 사야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아무도 그 이유를 가르쳐 주지 않지만 살아보면 알게 되는 주거 안정 문제의 중요성.



최근에는 전세자금대출을 저금리로 해주기 때문에 월급쟁이 신혼부부는 대부분 전세 자금을 대출받아 전세살이를 시작한다. 전세자금대출 또한 은행에 월세 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도 말이다.

전세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자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거주지를 마련해야 하는데 아무런 공부와 마음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신혼부부에게 주거지는 그저 빨리 결정을 끝내야 하는 귀찮은 문제일 뿐이다.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 전세금이 급등하면 2년 만기 후 이사하거나, 급등한 전세금을 2년마다 계속 올려주며 버티거나 둘 중 하나다. 주변 전세금이 다 올라서 외곽으로 점점 밀려나는데 살림살이가 커질수록 집을 줄이기가 어려워 기존 전셋집 살던 곳 근처에서 버틸 수 없다.



전세의 장점은 비교적 큰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적은 자금으로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금과 비교해 더 비싸고 더 좋은 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게다가 내 전세금이 2년간 가치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처럼 보인다.

출처: 직방
물가상승률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전세금

실제 온도와 비, 바람을 계산한 체감 온도가 다르듯이 공식적인 정부 발표 물가상승률과 실제 체감하는 생활물가상승률은 다르다. 보통 10% 내외로 본다. 따라서 6년만 지나도 현금의 가치는 거의 반으로 줄어든다. 전세 만기 3번(6년간)이 지나면 가지고 있던 전세금의 액수는 그대로일지라도 실제 체감 물가상승률만큼 전세금의 가치가 반으로 폭락해버리는 것이다.



만약 지금 전세로 살고 있다면, 당신의 전세금은 안전한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체감 물가상승률이 몇 %라고 생각하는가? 그 기준에 따라 전세를 계속 살아야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똘똘한 '내 집' 한 채,
그것의 중요성
출처: 직방
서울 신혼부부의 약 70%가 전세, 월세로 살고 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울 신혼부부 주거실태 조사를 보면 신혼부부의 약 70%가 전세 또는 월세로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혼해서 몇 년이 지나 아이가 생기고 3인 이상 가족을 이루다 보면 2년 전세 만기마다 이사 다니는 게 더 힘들어진다. 또, 전세금이 상승해서 2년마다 전세금을 몇천만 원씩 올려주는 것은 더 힘들다.



때문에, 주거 안정을 위해 내 집을 마련하는 비율은 중년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신혼 초 조금 더 보태서 내 집 마련할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필자가 똘똘한 꼬마아파트라도 내 집 마련을 권유하는 이유다. 어차피 내 집 한 채는 있어야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이야기다.

*꼬마아파트란?

일반적으로

공급면적 80㎡ 미만인

소형아파트보다 더 작은

공급면적 70㎡ 이하

아파트를 의미한다.

초소형아파트라고도 하며

방 2개 이하로 구성된다.

서울 내 저렴한
꼬마아파트는 어디?

그러면 신혼부부들은 이렇게 물어본다.



“서울에 그렇게 작고 저렴한

꼬마아파트가 어디 있나요?”



찾아보면 곳곳에 있는데, 필자는 노원구를 추천하는 편이다. 노원구는 전철 7호선을 이용해서 강남 업무지구로 접근이 쉽고, 군자역 5호선 환승으로 광화문과 여의도 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4호선 노원역을 이용해 동대문과 서울역으로 가기도 편하다. 그뿐만 아니라 백화점, 마트, 공원, 등산로, 중랑천, 당현천, 학원가, 관공서, 상업지구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노원구는 자체가 평평한 평지로 서울에서 이 정도 쾌적한 곳을 찾기 쉽지 않다. 노원구 바로 옆 불암산, 수락산과 건너편 도봉구의 도봉산, 북한산 경관이 장관을 이루어 환경 쾌적성도 뛰어나다. 이 지역은 서울 둘레길 코스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신혼부부가 실거주로 신혼집을 처음 마련하기 적합하고, 서울에서 입지 대비 저평가된 지역 중 한 곳이다.



중계그린 아파트는 노원구에 있는 대표적인 꼬마아파트다. 7호선 중계역 출구와 아파트 입구가 맞닿아 있다. 보기 드물게 전철역을 품은 아파트(전품아)다. 강남 출퇴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많이 살고 있고, 열병합 지역난방이라 관리비도 저렴해서 거주민 만족도가 높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최근 오르는 추세로 공급면적 54.99㎡ 기준 2억3,000만 원~ 2억5,000만 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출처: 직방
직방에서 본 중계그린 아파트 매매 가격
직방 VR 홈투어로 본 중계그린 아파트
신혼일수록
중요한 ‘내 집 마련’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거주할 내 집 한 채는 있어야 주거 생활이 안정된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분일수록 빨리 내 집 마련하고 주거 고민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서울 중심 수도권 집값은 앞으로도 물가상승률 이상 상승할 것이니 전철 역세권을 끼고 저렴한 아파트로 사놓으면 안정성은 보장된다.



게다가 아파트 분양, 재건축, 재개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라면 추후 덤으로 집값 상승은 더욱 가파를 것이다. 나중에는 너무 늦는다. 집은 경제적 안정과 마음의 안정 둘 다 잡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글. 쏘쿨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 저자

블로그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내 집 마련 여행'

http://blog.naver.com/socool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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