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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배우들의 삶, 무대에 서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조회수 2018. 4. 23.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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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판은 정말 열악하지만 그 환경 내에서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연기하던 주위 사람들이 점점 떠나는게 느껴져요...
화려한 무대와 스크린 속 배우들의 모습은 누가 봐도 멋있기만 합니다. 그러나 무대에서 내려온 뒤 벌어지는 무명배우들의 실제 삶은 그 누구보다 치열합니다.

(김명준) "무대에 서고 싶은 사람들이 지금 너무 많아요"

(김동준) "배우로 공연을 못 올라간 거는... 1년?"

(전원재) "하지만 무대에서 박수 받을 날들을 생각하면 그 길이 결코 험난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제한되어 있는데 배우는 계속 늘고 있는 실정. 대학로에서 한달 내내 공연하고도 고작 30만원밖에 못 받지만 극단 대표의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는 태도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연극판은 정말 열악하지만, 그 환경 내에서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연기하던 주위 사람들이 점점 떠나는게 느껴집니다.


원재씨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배역을 따내기가 더 어렵지만 작은 역할이라도 맡아 경력을 쌓으려고 합니다.


지원한 오디션의 서류에서 계속 떨어지지만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는 동준씨. 동준씨는 요즘 스피닝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수도권 주요대학 연극영화과 입시 경쟁률은 100:1을 훌쩍 넘습니다. 한예종은 올해 37명을 뽑는데 5488명이나 몰렸죠.


무대는 제한되어 있는데 배우들은 넘쳐나다보니 무명배우들의 열정페이는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오디션을 알아보면 페이가 없는 게 훨씬 많고, 심지어 대놓고 '열정페이입니다.' 라고 쓰여있어요.

그러나 연극인은 애초부터 극장을 세울만한 자본이 없습니다. 문화지구의 혜택연극인이 아니라 이곳에서 대관사업을 벌인 기업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말았죠.

그러나 이런 열악한 환경을 열정으로 채우려는 이들이 있기에 아직 많은 사람들이 연극을 보러 대학로를 찾고 있습니다.

유명하지 않아서 무명배우지만, 모두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죠.


언젠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열정 넘치는 배우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서기를 왱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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