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안녕하세요, 위시빈이에요 :)

아기자기한 동네에서 조용히 걷고

얘기 나누며 데이트하기 좋은 

북촌의 숨은 골목, 계동길을 소개할게요!

북촌은 워낙 유명해서 가본 사람들이 많겠죠? 하지만 계동길을 아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거예요.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 보면 왼쪽에 작은 골목이 보이는데 거기가 바로 계동길이에요.

미쓰김 라일락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한옥 꽃집이에요. 가게에 적혀있는 말처럼 별안간 꽃 사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요?

한 송이도 좋고 꽃다발도 좋고~ 한옥 기와 아래 있는 꽃집이라, 계동길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가게 이름은 진지한 궁서체인데 창가를 들여다보면 귀엽고 작은 장난감들이 많아요! 주인장이 여행을 좋아하시는지 직접 외국에서 사 온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장난감 말고도 에코백, 접시, 시계, 노트, 케이스 등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요.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밖에서 봤을 땐 그냥 오래된 목욕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매장이에요. 실제 목욕탕을 개조했는데 인테리어가 진짜 세련되고 감각적이죠!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아날로그 수작업을 원칙으로 하는 곳이에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진이니 의미 있지 않을까요?

메탈엣린넨은 수공예 시계 공방으로 손목 사이즈, 디자인, 소재, 색깔, 시계판 등 주문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를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지하로 내려가면 멋스러운 시계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요.

요즘 맛집들은 가게 외관이나 인테리어조차 멋스럽고 분위기 있어 보이죠. 화양연화는 '오리엔탈 무드' 콘셉트 레스토랑이에요.

태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데 팟타이랑 뿌팟 퐁커리가 대표 메뉴예요.

독특한 간판부터 눈길을 확 끄는 이 곳은 다름 아닌 파스타를 파는 곳이에요! 도대체 어떤 파스타를 팔길래..?

바로 도시락 파스타! 계란판 위에 돌멩이처럼 보이는 오징어 먹물빵과 냄비 안에 리조또, 주전자와 막걸리 사발 등 먹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계동길 끝자락에는 예쁜 모습의 중앙고등학교가 있어요. 평일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방하지 않고 주말에만 개방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