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NO! 를 외치는 맘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조회수 2018. 5. 4.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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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J 씨는 얼마 전 5년이나 살던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키즈 카페처럼 비싸지도 않고, 돌봄 교실처럼 경쟁률이 세지도 않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용해보았는데요. 기대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도 공유하고 마음껏 신나게 놀 수 있어 아이가 좋아할뿐더러 동네 친구들도 생겼거든요. 무엇보다 멀리 문화센터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J 씨는 주변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있다면 적극 이용하길 추천했어요!  


여성가족부에서는 가족 돌봄 기능 보완 및 지역 거주 이웃들 간 자녀 돌봄 품앗이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공동육아나눔터’인데요. 초보 부모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해 알아봐요!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눌 동지들 모여라!

‘공동육아나눔터’는 201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다른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자원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주중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언제든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즉 ‘돌봄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혜자와 제공자가 나뉘지 않는 일종의 품앗이 개념입니다. 돌봄 교실처럼 경쟁이 심하지도 않고, 키즈 카페처럼 유료로 기회를 제공하는 곳도 아닙니다. 비치된 장난감이나 도서를 가지고 놀거나 빌려갈 수도 있는데요. 층감소음 걱정 없이 실내에서 뛰어놀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랍니다. 


현실적으로 공동육아나눔터는 전업주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맞벌이 가정도 참여 가능한 제도로 확장하는 것이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목표입니다.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운영시간을 야간과 주말로 확대하고, 방과 후 돌봄 활동도 강화하고 있어요. 지역 특수성으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전방부대 군인 가족을 위해 ‘군관사 공동육아나눔터’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10개점이 개소했어요. 육아의 대소사를 나누는 공동육아나눔터 동기들은 마을 공동체로 확장됩니다. 어린 시절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이들이 등하교 동행 품앗이, 체험활동 품앗이, 학습 품앗이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가족 품앗이 유형별로 그룹 활동을 지원해주고 품앗이 리더 양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래 커뮤니티 형성에 좋은 공동육아나눔터

나눔터를 다니다 보면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교류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또래 커뮤니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방법은 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net.or.kr)에 접속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가족 돌봄’을 검색하면 됩니다.


현재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와 프로그램 등을 알 수 있어요. 91개 시·군·구에서 160개소가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는 2017년에만 67만 명이 이용했고 만족도는 93%에 달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 Q&A

1. 지원대상 : 취학 전후의 아동 및 부모
2. 지원내용 : 안전하고 쾌적한 자녀 돌봄 활동 장소 제공, 장난감과 도서 대여, 부모들은 양육 경험과 정보 교류하고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에도 참여.
3. 신청 및 문의 전화 : 건강가정지원센터 1577-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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