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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된다?

조회수 2017. 12. 14. 13: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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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차 산업혁명.

그 영향으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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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가 적은 비용으로 보다 빠르게 해낼 수 있어 사람들이 실직하는 현상을 ‘기술적 실업’이라고 합니다.

‘기술적 실업’ 현상 자체에 대해서도 논쟁이 많습니다. 혹자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나 분명히 곧 시작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 논쟁 한가운데에서 기술발전의 첨단인 실리콘밸리에 몸담았던 ‘마틴 포드’는 눈에 띄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미 그 현상은 미국에서 나타났다”고 말입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화이트칼라, 즉 사무직에서 요구되는 기술인 ‘정보 습득과 처리, 전달’ 등을 자동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미국에서 고용 증가 없이 경기가 회복된 현상이 이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포드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의 힘’을 강조합니다.

재미있는 예시가 있습니다. 시속 10km로 달리는 차가 속도를 매번 두 배씩 높이면 어떻게 될까요? 27번만 반복해도 시속 13억 4,200만km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5분 내에 도착하는 엄청난 속도가 됩니다. ‘무어의 법칙’이라고도 말하는 이 현상은 컴퓨터와 정보기술이 바로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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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떤 산업 분야든 ‘사람 대신 로봇’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갈 수 없을 겁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을 테니까요.

이미 신생 기업이나 산업 분야는 최소한의 인력만을 고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명한 숙박 중개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전 직원 13명의 규모만으로 200억 달러(2015.3월 기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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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을 하지 못해 근로 소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근로 소득만으로는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아니 그보다 직업이 없거나 변변치 못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케일럼 체이스는 이 지점을

‘경제의 특이점’이라고 부릅니다.

 2005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의 특이점’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비생물이 생물의 지능을 뛰어넘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케일럼 체이스는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을 보면 기존 경제 법칙과 상식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이 더 먼저 닥칠 것이라며 

“경제의 특이점”을

먼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경제의 특이점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우선 포드는 “밀려나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거둔 세금을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보인 반응을 이미 우려하며 “가까운 미래에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최근 포드의 주장인 “보편적 기본소득”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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