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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시계

조회수 2017. 10. 27. 22: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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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Mido)는 세계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일련의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의 하버 브릿지,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에펠탑 등에 이어 올해는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인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500개 한정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관련해 지난 10월 26일 저녁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성대한 글로벌 런칭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타임포럼 역시 현장에 있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타임포럼이 직접 촬영, 편집한 영상과 함께 미도의 구겐하임 뉴욕 이벤트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지요.

미도의 구겐하임 한정판 시계의 제작 배경은 이렇습니다. 미도는 2016년 8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12주간 홍콩을 시작으로 베이징, 모스크바, 도쿄, 뉴욕, 멕시코시티,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12개 도시 안에 위치한 60여 개의 기념비적인 랜드마크를 #BeInspiredByArchitecture 해시태그와 함께 미도의 주요 SNS 채널에 공개하고, 투표를 통해 이들 중 미도의 2017년 새로운 모델에 영감을 줄 건축물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최종 건축물로 선정되었고, 미도는 이를 앞서 브랜드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공개한 다음, 2017년 하반기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0월 26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영감을 얻은 미도의 새로운 인스파이어드 바이 아키텍처 리미티드 에디션(Inspired By Architecture Limited Edition), 다시 말해 구겐하임 한정판 시계가 세상에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것도 해당 시계의 탄생지인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말이지요. 해당 뉴욕 이벤트에서는 전 세계서 초청된 게스트들이 함께 한 칵테일 리셉션과 갈라 디너가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미도의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 위 사진 속 인물)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구겐하임 한정판 시계는 구겐하임 미술관의 몇 가지 매우 아이코닉한 건축학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케이스의 아름다운 프로파일(측면)은 Mr. 라이트가 디자인한 구겐하임 미술관의 그 유명한 아우터 링 디자인을 그대로 연상시키며, 다이얼의 특징적인 디자인 역시 건물 위에 올려진 멋진 글라스 돔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1959년 완공 당시 달팽이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외관과 내부 천장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이라는 독창적인 설계로 큰 주목을 받았고, 어느덧 미국 현대미술의 성지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미도는 앞서 CEO 프란츠 린더가 언급했듯 구겐하임 미술관의 특징적인 외관, 특히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유의 원통형 본관을 시계 케이스 디자인으로 변주해 제법 유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3개의 선을 케이스를 에둘러 음각한 것도 구겐하임 미술관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새틴 브러시드 & 폴리시드 마감된 스틸 소재의 케이스 지름은 40mm이며, 전면 글라스로 양면 반사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유려한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다이얼 디테일 역시 인상적인데요. 일명 에그셸(Eggshell)로 불리는 달걀의 껍질처럼 다소 우둘두둘하게 그레인 마감된 화이트 컬러 다이얼 바탕에 얕게 6개의 홈을 파서 구겐하임 미술관 내부 천장의 모습을 나름대로 형상화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 외곽 챕터링 안쪽 메탈 부분에 컬렉션의 이름이자 미도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는 'Inspired By Architecture' 인그레이빙을 추가했습니다. 

무브먼트는 ETA C07.811 자동 칼리버를 수정한 미도 및 스와치 그룹의 차세대 칼리버 80 Si를 탑재했습니다. 80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무브먼트로,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내구성과 높은 항자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별도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투명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그리고 500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케이스백 한쪽에 해당 넘버링(XXX/500)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도의 구겐하임 한정판 시계는 연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오니 특별히 관심있는 분이라면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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