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이고 빠른 운영으로 론칭 이슈 극복하겠다"

조회수 2018. 2. 23.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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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론칭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프리미엄 테스트 결과와 론칭 계획 발표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28일 정식 론칭을 앞두고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의 성과, 그리고 향후 론칭 버전에 대한 여러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8일 오전 7시 첫 발을 내딛는다.

 

회사는 지난 테스트가 유저 만족도 90% 이상, 론칭 때 플레이를 할 의사가 98.8%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공유했다. 시야나 안개, 안정성 등 아쉬움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회사는 론칭까지 테스트간 미흡했던 점과 정식 론칭에 앞서 일어날 이슈들을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를 두고 “상식적이고 빠른 운영으로 론칭 이슈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 제대로 된 유저 소통, 꾸준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론칭 5일을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검은사막 모바일> 인터뷰 관련 기사

1. 검은사막 모바일, ‘상식적이고 빠른 운영’으로 론칭 이슈 극복한다 (현재 기사)

2. 검은사막 모바일 ‘끝내주는 게임, 월드클래스 MMORPG가 목표

 

# 과거 인터뷰 관련 기사

(콘텐츠 파트) “검은사막 모바일, 국산 모바일 MMO ‘갓겜’으로 선보이겠다”

(서비스 파트) 검은사막 모바일 “모바일게임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 듣겠다”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


# 커스터마이징 + 전투 강조한 TV CM 전개, ‘게임성 강조는 여전’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22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한 첫 번째 CM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특징 중 하나인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것으로, 높은 자유도로 다양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을 확인해보자.

함영철 실장은 영상을 공개하며 “유저가 원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잘 나타내기 위해 故신해철이 소속된 넥스트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삽입했다”고 말했다. 이 곡은 2003년 10월 MBC 대학가요제 오프닝을 장식했던 공연 곡의 연습용 데모 버전.

 

해당 음원은 그동안 공개된 바 없었지만 신해철의 유가족, 데빈(전 넥스트 멤버)에 의해 최근 복원, 이번 TV CM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함 실장은 온전히 복원되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향후에도 게임의 특징이 강조된 TV CM을 여러 차례 나누어서 공개할 예정이다.

 

 

# 테스터 98.8% 론칭 플레이 할 것… 긍정적 분위기 조성 성공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던 프리미엄 테스트에 대한 성과, 정식 서비스 안내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가 이루어졌다.

 

테스트에서 가장 인기있던 클래스는 ‘위치’로 확인됐다. 남성 32%, 여성 48%가 선택했으며, 테스트는 전체 테스터로부터 90% 이상의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그래픽을 비롯해 사운드, 전투, 튜토리얼 등에 전반적인 호평을 보였다고 밝혔다.

영지, 생활 콘텐츠도 80% 이상 만족도를 이끌어 냈으며, 론칭 때 플레이 할 의사는 98.8%로 꽤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다.

 

세부 콘텐츠에 대한 부분도 공개했다. 참여자 중 11%는 성공확률 50% 이하에서도 잠재력 돌파(일반 게임의 강화 개념)를 시도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NPC로부터 수치를 올려 버프를 받거나 물건 구입, 퀘스트 등을 주는 수단인 ‘친밀도’ 시스템은 67%가 이용하지 않았다. 함 실장은 성장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면(?) 받는 클래스도 있었다. 13~24세 여성 테스터는 아무도 자이언트 캐릭터를 생성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 밖에 테스터들로부터 UI, 스토리 부분은 호평을 얻었다고 말했다.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하지만, 보다 심플하게 다듬는 선형적 구조로 설계됐고 UI도 오른손으로 대부분 조작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


# 28일 오전 7시부터 오픈,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것

 

반면, 아쉬운 점도 지적됐다. 크게 ‘시야’와 ‘안개’ 현상, ‘안정성 보완’이다. 발표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 방향도 소개됐다.

먼저, 기존 쿼터뷰 시점에서 전체 시야 확보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확 풀었다. 이제는 온라인과 가까운 시점으로 좀 더 먼 거리의 건물, 몬스터 등을 보는 데 편해졌다. 다만, 모바일 기기 특성상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매우 먼 거리 보다는 PC보다 조금 더 가까이 가야 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함 실장은 최초 개발 버전 때부터 계획되어 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화면이 다소 뿌옇다는 지적도 수용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의 다소 쨍한 그래픽과 달리 안개 효과가 일부 있었는데, 이점이 너무 뿌옇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완화시켰다. 개선을 통해 과거보다 선명한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 층 넓은 시야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안개 효과도 조정,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세 번째 ‘안정성 보완’은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계속 유저를 추가 진입시키면서 대기열을 걸어보고 풀고 서버를 추가하는 등 각종 부하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가문명 선점 이벤트를 하면서 15개 군의 서버명을 공개했는데, 펄어비스는 론칭 때 안정적인 서비스를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를 200대 이상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론칭 환경은 변수가 많기에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함 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28일 오전 7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새벽부터 유입된 유저를 받아내면서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대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의 오른쪽의 화면은 실제 여러 기기의 디바이스를 놓고 각종 현상을 테스트 중인 모습이다.


# 커스터마이징 공유하는 ‘뷰티 앨범’ 적용! 추가 콘텐츠도 일부 적용

 

다음으로는 론칭 때 선보일 콘텐츠가 소개됐다. 클래스는 발키리를 포함, 워리어, 레인저, 자이언트, 위치 등 프리미엄 테스트 때 선보인 5종이 등장한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물론 적용 되며, 테스트 때 없던 ‘뷰티 앨범’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커스터마이징 파일을 여러 유저와 공유할 수도 있다. 인터뷰에서는 캐릭터를 보다 강조해서 볼 수 있는 ‘세로 모드’ 적용 모습도 선보였다.

디바이스 세로 전환 시 캐릭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체험 가능 지역은 발레노스, 세렌디아 지역과 더불어 칼페온 지역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고대인의 미궁, 토벌, 1 대 1 대전은 그대로 제공되며, 새롭게 ‘친선대전’이 선보인다. 이는 1대1 대전의 진중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친구끼리 연습을 하고자 할 때 한 던전에 모여 개인전 개념으로 벌이는 콘텐츠다.

 

그 밖에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영지, 생활 콘텐츠도 제공된다. 함 실장은 영지가 프리미엄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일부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저가 플레이 하면서 파밍한 아이템의 레벨과, 영지 제작 공방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 레벨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론칭 버전에서는 이와 관련된 밸런스가 조절될 계획이다.

 

그 밖에 테스트 2일차부터 등장했던 월드보스 ‘크자카’는 론칭 후 다음 주 공개되며 이후 길드 보스, 거점전, 점령전 등이 3월 중 오픈한다.


# 검은사막 모바일, ‘상식적이고 빠른 운영을 할 것’ 강조

 

끝으로 함 실장은 론칭 수익 구조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작년 쇼케이스 때 말한 별 등급 아이템 뽑기가 없다는 것은 변함 없다고 밝히며 게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보다 편리하고, 시간이 단축되는 점을 기본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만끽하면서, 시간 단축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펄(유료 재화)로 구입 가능한 종류는 프리미엄 테스트 때 공개된 상품은 기본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추가 재화를 얻도록 하는 패키지 상품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패키지 상품은 무겁게 가져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에 대한 점도 언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 모토는 ‘상식적인 개념 운영’. 최근 이슈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늦거나 소통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는 경우와 다르게 유저가 납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 홍보를 한 팀으로 묶어 게임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려서 조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PC에서 3년 째 매주 업데이트 하는 꾸준한 즐길 거리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역시 즐길 거리를 꾸준히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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