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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17] 대형 함선에 주목하라! '에어' 20대 20 세력전 승리 가이드

조회수 2017. 11. 20. 10: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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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의 RvR 콘텐츠 선임(?)이 알려주는 공략

블루홀의 스팀펑크 MMORPG <에어>의 RvR 콘텐츠 시연 부스가 지스타에서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회사의 게임이라서가 아닙니다. 수많은 비행선·함선들로 공중에서 강력한 포격전이 이어지며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는 ‘공중전’과 마갑기를 탑승하고 밀고 밀리는 끝없는 전투가 펼쳐지는 ‘지상전’의 모습 자체만으로도 많은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거든요. 

 

때문에 <에어>의 RvR 콘텐츠 시연 부스 대기줄은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장시간을 기다려서 플레이하려는 유저들이 줄을 잇고 있죠. 그런데 기왕 오래 기다려서 한판 즐기는 콘텐츠라면 되도록 이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 

 

단 한번의 플레이지만 승리하고 싶은 게이머분들을 위해, 그리고 첫 날, 첫 번째로 <에어>의 RvR 콘텐츠를 시연해 본 선임(?)으로서 ‘상륙전: 용의 협곡’ 플레이 가이드와 간단한 팁들을 모아봤습니다. 

먼저 RvR이 진행되는 전장 ‘상륙전: 용의 협곡’의 규칙을 보고 ‘공중전’부터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죠.



※ 기본 진행 방식


‘상륙전: 용의 협곡’은 ‘벌핀’과 ‘온타리’ 두 세력이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20대 20으로 겨루는 전장입니다. 전장은 ‘공중전’과 ‘지상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콘텐츠는 공중전이 먼저 진행됩니다. 공중전에서 공격 측은 요새의 성문을 최대한 빨리 파괴해야 하고, 수비 측은 이를 지연시켜야 합니다. 성문이 파괴되면 지상전이 진행됩니다. 지상전에서 공격 측은 요새 내부로 진입해 성물을 파괴해야 하고, 수비 측은 이를 저지해야 하죠. 

 

공격과 수비가 한 차례 끝나면 양 진영이 공/수를 교대해 동일한 규칙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만일 양 진영이 모두 성물을 파괴했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파괴한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 [입장 전] 클래스 선택에 주의!

 

같은 진영 플레이어들과 조합을 조율할 게 아니라면 미스틱 선택은 자제!

 

세력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첫 단계로 클래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클래스는 ▲전투 망치와 방패를 이용해 근거리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는 ‘워로드’ ▲단검으로 근접 암살, 암기로 중거리 견제를 담당하는 ‘어쌔신’ ▲단일 타겟 대상으로 속박, 슬로우를 걸고 괴롭힐 수 있는 냉기 속성과 광범위에 강력한 대미지의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화염 속성 마법을 구사하는 ‘소서리스’ ▲아군의 체력 회복과 서브 딜링을 담당하는 ‘미스틱’ ▲빠른 사격과 무빙샷으로 적을 괴롭히는 쌍권총과 원거리에서 단일 타겟을 대상으로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장총을 다루는 ‘거너’​의 총 5종이 있습니다.

 

이 5종 중에서 취향에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가끔 막연하게 “힐러는 아무도 안 하겠지? 나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미스틱을 고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플레이어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20명 중 절반에 가까운 7~8명이 미스틱을 선택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미스틱이라도 비행선과 마갑기의 도움을 받으면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습니다. 부숴져도 다시 탑승해서 오면 되는 공중전에서는 클래스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죠. 하지만 마갑기는 한 번 부숴지면 복구되지 않습니다. 지상전에서 마갑기가 하나 둘씩 부숴지는 상황이 오면 결국 진영 간 클래스 조합이 중요해지죠.

 

클래스 간 절대적인 우위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힐러 직종인 ‘미스틱’이 많으면 대미지 딜링 측면에서나, 탱킹 측면에서나 모두 부족하게 됩니다. 힐을 아무리 빵빵하게 해줘도 ‘점사’에는 버틸 재간이 없고, 또 후방으로 침투하는 어쌔신이나 워로드를 막기에도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진영마다 미스틱은 3~5명이면 충분합니다. 전방에 있다가 살아서 후방으로 빠진 아군을 치료하는 것으로 충분하고요. 미스틱이 없으면 차라리 리스폰해서 오면 됩니다. 

 

그러니 ‘벌핀’과 ‘온타리’의 세력이 결정됐을 때 미리 같은 세력의 게이머들과 선택할 직업을 조율한 것이 아니라면, 되도록 전투 직종을 추천합니다. “힐러는 아무도 안 하겠지? 나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미스틱을 골랐다간, 해보고 싶은 클래스도 못 고르고 세력전도 패배할 수 있으니까요.

 

 

# [공중전] 대형 함선을 공략해라! 

 

수비도 공격도 ‘대형 함선’을 주목하자!

 

# 공격

[공격 측] 세력전에 참여하려면 게임이 시작된 후
제한시간 내에 전방에 보이는 함선에 반드시 올라타자.

공중전에서 공격 측의 목표는 요새의 성문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쉽죠? 그런데 가끔은 적을 처치하는 데 몰두하느라 “성문? 그게 뭐임”식의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 진영보다 더 빨리 요새 내 성물을 부수는 게 목적인 세력전에서 목적을 잃은 플레이는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목적을 잃은 플레이보다 대책없는(?) 플레이가 낫습니다. 적 한 명이라도 더 잡기 위해 달려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부활하자마자 성문으로 달리는 ‘부활러시’가 좋죠.

 

전투 중에 함선이 파괴되면 괜히 ‘활강’을 통해 착지 후 귀환을 노리진 않는 게 좋습니다. 지상에도 안전 지대는 없거든요. 그냥 죽고 리스폰해 개인 비행선을 타고 다시 전선에 합류하는 게 빠릅니다. 

 

공격에는 ‘대형 함선’을 잘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상대방의 함선을 상대로나 성문을 상대로나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공중전을 시작하고 개인 비행선 또는 공중 비행 오토바이를 타고 대형 함선으로 이동해 옮겨 타 성문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수비

[수비 측] 세력전에 제때 참여하려면 게임이 시작되고 복도로 달려나가 이동석을 클릭해 항만으로 이동하자.

수비 측에서는 요새 성문의 파괴를 최대한 늦추는 게 목적입니다. 사실 성문 파괴 자체를 막기에는 매우 힘듭니다. 공격 측이 아무 전략 없이 ‘부활 러시’만 해도 파괴될 수 있는 게 요새 성문이거든요. 최대한 아군과 호흡을 맞춰 성문 파괴를 늦추는 게 중요하죠.


그러니 공격 측과 마찬가지로 적 함선/비행선 파괴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괜히 멀찌감히 서서 성문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는 공격 측 플레이어와 투닥 거릴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성문을 치러오는 함선이나 비행선을 최우선 타겟으로 노리면 됩니다.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는 ‘대형 함선’을 우선 집중 공격 하는 게 좋습니다. 대형 함선은 성문에도 강력한 대미지를 주거니와 아군의 비행선에도 강력하기 때문에 오래 살려두면 수비가 약해질 수 있으니까요. 아군과 힘을 합쳐 먼저 대형 함선을 무력화시켜두는 게 좋습니다. 

  

※ 수비/공격 공통


공중 비행 오토바이는 전투용으로 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동성은 좋지만 내구성이 심히 좋지 않기 때문이죠. 아군 함선/비행선에 타 전투력을 보조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지상전] 마갑기를 지켜라!

<에어>의 지상전 탑승 로봇 ‘마갑기’

※ 화염 마갑기는 탱커가 아니다.

 

 

#공격

 

지상전에서는 비행선/함선을 탈 수 없는 대신 소수의 지상형 탑승 로봇 ‘마갑기’ 운용할 수 있습니다. 마갑기는 넓은 범위에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만큼 지상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공격 측에서는 원거리 포격이 가능한 ‘포격 마갑기’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포격 각도를 높이면 원거리에서도 성물을 맞출 수 있거든요. 포격 마갑기를 잘 관리하면 성물의 체력을 비교적 쉽게 깎아낼 수 있습니다.

 

다른 마갑기도 중요합니다. 넓은 범위에 화염을 방사하는 ‘화염 마갑기’를 탱커라고 생각해 앞세워 전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 안 됩니다. 차라리 아군 워로드들을 앞세우고 적당히 후방에서 화염방사를 지속하며 적 근접 클래스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죠. 절대적으로 마갑기는 지키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공격 측은 워로드, 어쌔신 클래스가 제트팩을 타고 적진 깊숙히 진입해 성물을 공격하며 적들을 유인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여라도 수비 측의 마갑기가 전선에서 빠져 성물을 방어하러 간다면, 전선을 밀어붙이기 훨씬 쉬워지거든요. 또 마갑기를 유인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성물에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요.


# 수비

 

수비 측에서는 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미리 요새 곳곳에 배치된 지뢰를 복도 곳곳에 깔아둬야 합니다. 또 사거리에 들어왔을 때 머신건에 탑승하겠다고 우르르 전선을 이탈하면 안 되니, ​머신건에 탑승할 인원도 분배해놔야 하기 때문이죠. ​

 

또 수비 측에서의 마갑기 운영도 중요합니다. 화염 마갑기는 탱커가 아니니 워로드 후방에서 내구력을 지키는 플레이를 해야하고, 포격 마갑기는 상대 팀의 마갑기를(가능하면 포격 마갑기를 우선으로) 노리는 게 현명하죠. 

 

몇몇 상대팀 플레이어가 난입해 성물을 노린다면 소서리스의 빙결처럼 제압기를 가진 아군 플레이어가 상대하는 게 좋습니다. 마갑기가 전투에서 이탈하면 전선이 쉽게 밀릴 수 있으니까요. 가능하면 마갑기를 전선에서 오랫동안 세워두는 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짧게나마 <에어>의 RvR을 먼저 플레이 해본 유저의 간단한 공략이었습니다. 혹시 이외에 추가적인 팁을 알고 있다면 댓글로 남겨, 지스타 후발대와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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