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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에서 핵 사용자들끼리 게임이 매칭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회수 2017. 11. 14. 13: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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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핵 사용 유저들의 의견이었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핵 유저끼리 매칭시키는 고스트 밴(ghost-bans) 시스템에 관한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미국의 커뮤니티 레딧 한 유저가 "블루홀이 고스트 밴 시스템을 도입한 것 같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슈가 됐다. 해당 유저는 해외 <배틀그라운드> 핵 사용 유저들의 커뮤니티 '언노운치트'에서 언급된 사례를 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한 유저는 "권총과 석궁만 이용해 15킬(헤드샷 비율 50%) 승리를 했다"고 자신의 핵 사용 사실을 고백하며 "해당 게임 이후 매칭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에는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대기시간 없이 게임이 시작됐는데 지금은 2분까지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유저는 "핵을 이용한 계정에서만 매칭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이전에 핵 사용 사실이 적발되거나 제재 당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5분 걸려 매칭된 게임에서 빠르게 달려가는(Flash, 스피드 핵으로 추정) 나를 누군가 한발도 빗나가지 않고 맞혔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핵 사용 유저들은 "개발사가 핵 사용 유저들끼리 매치가 잡히도록 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 앞서 의문을 제기한 유저가 실제 핵 사용 유저라고 해도, <배틀그라운드>는 킬 캠(자신을 죽인 플레이어의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없어 자신을 죽인 유저가 핵 유저인지 실력이 뛰어난 유저인지 검증하기 어렵다. ​

 

​하지만 매칭 시스템과 관련한 증언은 이어지고 있다. ​ 레딧에서도 매칭 시간이 길어지고 플레이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신의 KDA(한번의 죽음 당 킬의 비율)가 4.52라고 소개한 한 유저는 “나도 KDA가 높아진 뒤에 매칭 시간이 길어졌다”며 “핵을 거의 만나지 않던 친구들이 나와 스쿼드를 하면 더 자주 핵을 만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핵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핵 사용자끼리 매칭이 될 수도 있고, 핵을 이용한 유저들이 순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핵 사용자의 매칭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운영 주체인 펍지(PUBG) 측은 레딧의 해당 질의에 대해 아직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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