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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클래스 3종! 공개된 로스트아크 2차 CBT 모습

조회수 2017. 6. 30. 1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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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리샤의 편지'를 통해 공개한 <로스트아크> 2차 CBT의 일부 정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2차 CBT 내용의 일부가 공개됐다. 회사는 오늘(29일), 공식 홈페이지 ‘리샤의 편지’를 통해 게임의 근황, 그리고 앞으로 선보일 모습들에 대해 소개했다.


밝혀진 <로스트아크> 2차 CBT 내용에는 1차 CBT를 통해 받은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개선 및 추가, 신규 클래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캐릭터 인성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깨알같이(?) 반영하는 인성 패치도 진행했다. 이번 공지는 2차 CBT 콘텐츠에 대한 일부 내용만 담고 있으며, CBT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8년 출시를 목표 중인 <로스트아크>가 새롭게 공개한 모습들을 살펴보자.

# 1차 CBT의 피드백 적극 반영, 불편함을 없앤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1차 CBT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먼저, 전투 감각을 전면 개선한다. 액션이 강조된 MMORPG 장르 특성상 핵앤슬래시의 기본인 타격감과 이펙트가 중요한데, 1차 CBT에서는 캐릭터 공격과 피격 동작이 어색하거나, 몬스터 피격 애니메이션이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2차 CBT에서는 캐릭터 동작 애니메이션을 자연스럽게 수정했으며, 캐릭터 공격 이펙트, 애니메이션도 수정,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몬스터 피격, 사망 애니메이션 역시 캐릭터 공격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도록 변경했으며, 캐릭터가 공격받을 때 이펙트도 개선해 유저가 파악하기 쉽도록 바꿨다.


다음은 ‘트라이포드’ 시스템.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획득한 스킬 포인트를 스킬에 투자하면 스킬이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총 3단계의 티어로 상승, 그에 따른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택을 말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재미있지만, 다양한 변화를 느끼기 어려웠다는 의견에 따른 계획을 밝혔다.


달라지는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변경 시 유저가 변화를 좀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트라이포드 설정 변경을 통해 다양한 공략을 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 기획 의도대로, 선택한 트라이포드에 따른 다양한 조합을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게임의 전략성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퀘스트 흐름과 클래스 정체성도 개선된다. 퀘스트는 불필요한 반복을 요구하는 서브 퀘스트를 일부 삭제했으며, 대신 지역별 특별한 에피소드를 담은 ‘모험 퀘스트’를 선보인다. 플레이 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돌발 퀘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필드에서도 다른 유저와 공동 목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동 퀘스트’도 선보인다.


클래스 정체성 개선으로는 특정 콘텐츠에 강세, 약세를 보이는 클래스 밸런스를 조절하고 각 클래스 별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유저들이 많은 의견을 보냈던 ‘워로드’와 ‘바드’ 클래스의 변화를 소개했다.

1) 워로드: 높은 방어력과 생존력을 기반으로 전장의 선봉에서 아군을 지휘하고 보호하는 근접 클래스 ‘워로드’는 파티원을 보호하는 다양한 스킬들과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재 무장했다.


워로드는 아이덴티티 개편을 통해 전투 중에 실드 게이지를 획득하여 ‘방어태세’와 ‘수호태세’를 사용할 수 있다.


‘방어태세’는 파티원들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강한 공격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으며, ‘수호태세’는 광역 공격에도 파티원들을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할 수 있다.

모두를 날려버리는 강한 공격에도 끄떡 없이 버틸 수 있는 '방어태세'.
가디언 몬스터 나크라세나의 무시무시한 광역 공격에도 워로드의 수호태세로 파티원들을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할 수 있다.

2) 바드: 서포터보다 마법 딜러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했던 바드 클래스는 새로운 연주 스킬들과 트라이포드를 통하여 다방면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거듭난다.


바드는 아이덴티티 개편을 통해 ‘용맹의 세레나데’를 개선했다. 치유 지역을 생성시켜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시켜주던 기존의 ‘천상의 세레나데’에 파티원의 공격력 강화 효과를 조합하여 대미지 딜링에도 도움이 되는 ‘용맹의 세레나데’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바드는 다양한 버프 및 디버프 스킬을 통하여 아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바드는 새로운 연주 스킬, 트라이포드로 다방면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거듭난다.
'용맹의 세레나데'는 기존 체력 회복 효과에 파티원 공격력 강화 효과가 더해져 데미지 딜링에도 도움이 되도록 변경됐다.

그 밖에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인터페이스 퀄리티, 편의 기능에 대한 지적이 많았던 만큼, 전체적인 개선을 진행 중이다.


유저 의견을 반영한 개선사항 중에는 ▲ 빠른 장비 태세 전환이 가능하도록 ‘장비 프리셋’을 통해 상황에 맞는 장비를 바로 착용할 수 있는 것과 ▲ 스퀘어홀을 이용하기 위해 스퀘어홀이 있는 곳까지 뛰어가는 일이 없도록 어디든 등록되어 있는 스퀘어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변경된 점이 있다. 또한, ▲ 마우스 좌/우 클릭 반전 기능을 추가해 게임 시작 시 조작타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채팅 시 말풍선이 출력돼 대화를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 채팅 시 말풍선 기능도 추가된다.

# 강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클래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3종

<로스트아크> 2차 CBT에는 1차 CBT에서 예고했던 대로 디스트로이어, 아르카나, 서머너 등 3종을 추가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디스트로이어는 남성, 아르카나와 서머너는 여성으로 설정되어 있다.

먼저 ‘디스트로이어’. ‘그라비티 해머’라는 무기로 중력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클래스로, 묵직한 해머를 휘두르며 적으 당기거나 날려버리는 등 호쾌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양손 해머인 만큼 방어력 보다는 강력한 근접 딜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근접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디스트로이어'

다음은 ‘아르카나’. 근거리 및 중거리 마법을 구사하며 상황에 따른 다이내믹한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로, 공개된 스크린샷을 통해 속성 별 카드 다수를 날리며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가진 카드덱에서 하나의 카드를 뽑아 들게 되는데, 이 카드가 어떤 카드가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라는 소개를 보아 필요한 속성 별 카드를 뽑는데 특정 변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 중거리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아르카나'.

마지막 클래스 ‘서머너’는 정령과의 교감을 통해 소환수를 운영하는 캐릭터. 보조 딜러나 탱커 역할을 담당하는 정령들을 소환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고대의 기운’을 모아 획득할 수 있는 ‘정령의 구슬’은 보다 강력한 고대의 정령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전장의 판도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서머너는 정령 공격 외에 클래스 고유 마법을 통해서도 별도 공격이 가능하다.

강력한 정령을 소환해 전투를 벌이는 클래스 '서머너'.

# “이제 실리안은 병사를 놔두고 가지 않습니다!” 인성까지 패치한 로스트아크


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컷신에 대한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바로 실리안의 ‘인성 패치’. 왕좌 탈환을 위해 떠나는 실리안의 컷신 중, 목숨을 걸고 위험을 알려주고 사망한 병사를 그냥 놔두고 간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


<로스트아크> 2차 CBT에서는 이 장면이 개선되어, 비운의 병사를 방치하고 유유히 떠나는 것이 아닌, 병사의 시체를 수습하고 떠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스마일게이트는 “1차 CBT에서 모험가 여러분께서 찾아 주신 이 옥의 티와 악플들로 인해 실리안이 심적으로 많은 마음고생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인성 패치까지 실시한 <로스트아크>에서 달라진 실리안을 만나볼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왼쪽이 죽은 병사를 그냥 두고 갔던 1차 CBT의 모습, 그리고 병사를 들 것으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바꾼 2차 CBT 때의 모습. 깨알같은 '인성 패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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