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해본 사람들은 무조건 공감하는 것 1위

조회수 2018. 4. 12.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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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래쓰까..


아... 그냥 먹을 걸


지난주 점심  
회전초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일어나려는데 
저쪽 먼 레일에서 
너무 맛있게 생긴 광어 초밥이 
출발하는 게 보이는 거예요.

 

기다렸다가 내 앞까지 오면 
꼭 먹고 싶었는데.. 

빨리 먹고 와서 회의하자던 
대표님 말이 떠올라 그냥 들어왔어요. 
혼날까 봐...ㅠㅠ 

그게 일주일 전인데..  
아직도 후회 중입니다.. 
아.. 하얗고 탱탱하던 그 광어 초밥..


 


놓친 초밥 하나도 이렇게 후회가 되는데.. 
만약 여러분이 놓친 게 
초밥 한 피스가 아니라,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어떨까요?  

 

짝사랑 안 해본 사람 나와


좋아하는 사람 맘속에만 품고 있다가 
결국 고백하지 못하고 
영영 빠이빠이-했던 기억, 
다들 한 번씩 있지 않나요?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 
그렇게 후회하고서 또! 또! 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고백을 망설입니다.


 


이런 모습이 너무 답답하고 
안쓰러웠던 박사님이 한 분 계세요. 

바로 유타대 심리학과의 사만다 박사님. 
박사님은 왜 당신이 
  지금 당장 고백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170명의 성인을 모아 물었습니다. 
“이루어지지 않은 ‘짝사랑’해본 적 있나요?” 

그러자 다들 옛날 이야기들을 
꺼내 놓기 시작했죠. 
이야기를 잘 들어보니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었어요. 


  1. 나중에 고백했다가 차이고 
상처받았던 기억

 


2. 타이밍을 놓쳐서 아예 고백을 못 했던 기억

   

박사님은 이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그때의 일이 얼마나 후회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타이밍을 놓쳐서 
고백하지 못한 사람이 
무려 3배나 더 크게 후회하고 있었어요. 

고백했다가 “너 별로!”하고 차여서 
쪽팔리고 민망하고 상처받은 것보다, 
아예 시도도 못 했을 때가 
훨씬 후회된다는 거죠. 

사람들은 보통 '고백'이 아닌  
  다른 경우에선 
'당장 피해보지 않을 안전한 선택'보다는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많이 한다고 해요. 

혹시 모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에도 
자식에게 꼭 '백신'을 
맞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죠. 
(Wroe et al., 2004) 

하지만 사람들은 유독 '고백'을 앞두곤 
자꾸 '안전한 선택'을 한다고 해요.. 
사랑 앞에 작아지는 인간... 
결국 시간이 지나 후회하게 될텐데...(ㅠㅠ)   


용기가 부족하다면


그래도 너무 용기가 안 난다면 
저희가 조금 도와드릴게요. 

심리학자 재퀴에 보라우어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내가 이제 고백해도 괜찮을지’ 
객관적으로 확인해주는 테스트입니다. 

14개의 설문에만 답하면 돼요. 

마음을 표현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고백할 때 쓰게 될 표현이나 
감정 전달 방법에 문제는 없는지. 

만약 문제가 있다면 뭘 고쳐야 할지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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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Joel, Samantha, Jason E. Plaks, and Geoff MacDonald. "Nothing ventured, nothing gained: People anticipate more regret from missed romantic opportunities than from rejectio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2017): 0265407517729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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