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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도 강아지를 '댕댕이'로 부른 적이 있다

조회수 2017. 9. 28. 16: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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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정감가더라(* ̄(エ) ̄*)
ㅇㅇ! 우리 조상들도 인터넷 신조어인 '댕댕이'를
토종개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고..!
얘가 바로 '댕댕이'로 불리는 토종개 '동경이'!
(모든 개를 통칭해 '댕댕이'라고 부른 것은 아님ㅎㅎ)
신라시대부터 경북 경주지역에서 주로 기른 것으로,
동경이는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경상도-땡갱이, 댕갱이, 댕댕이, 댕견/ 충정도-댕구/
강원, 경기도-동동개 등으로 불렸다고 해
동경이는 모색에 따라
백구, 황구, 흑구, 호구로 나뉘며
기질이 온순해 사람과의 친화력이 좋고
복종심이 강해ᕕ( ᐛ )ᕗ
생김새는 진돗개와 아주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꼬리가 없거나, 있어도 5㎝ 이하인 것!
출처: giphy
오호랏- 그렇담 동경이에게서
이런 귀여운 그림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
그런데 동경이는 옛날 옛적, 민간에서
'꼬리가 없어 기형이라 재수 없는 개'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천대받고 죽임을 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했었고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에서 신령스럽게 여기는 개
‘고마이누’를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해서
멸종 위기에 놓인 슬픈 역사를 거쳤어ㅠ
그래도 최근 (풍산개'마루'&유기견'토리'에게 밀렸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생활을 함께할
'퍼스트 도그'의 후보로 이름도 알리고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어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의 연구, 보전사업으로
보호와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 ღ'ᴗ'ღ )
어쩌면 '댕댕이'는
조상들의 선견지명이었을지도!ㅋㅋ
이 세상 '댕댕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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