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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법이요? 과연?" 대선 공약, 직장인들의 레알 속마음은?

조회수 2017. 4. 15. 13: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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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학생들에게 대선 공약을 물었다!

저녁있는 삶, 우리나라에선 남의 얘기!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전 세계 OECD국가 중 무려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OECD 평균 시간이 1,766시간으로 우리나라는 무려 연간 약 43일을 더 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 근무시간 8시간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욱 악화 중


 근무시간은 물론, 임금격차도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완화 및 생산성 향상 방안> 세미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출처: 경향비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욱 악화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97년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이 대기업의 77.3%였지만, 지난해(16년)에는 62.9%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년간 악화되어 온 것이죠.

출처: SBS 뉴스 갈무리
5월 대선을 위한 5명 대선주자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은?


 이렇게 노동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 대선 주자들은 '칼퇴근법' 주 52시간 법정 근로시간 준수, 야근 없는 날 확산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노동 분야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이투데이
대선 주자별 주요 노동 분야 공약
출처: 퇴사학교
퇴사학교의 모임 중

퇴사학교 학생들이 본 대선 공약은...?


 더 나은 일과 삶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모여 앞으로의 인생/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간, 퇴사학교에서도 대선 주자 공약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지!

퇴사학교 학생들과 중앙SUNDAY와 함께 직장인 대선공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20대 후반, 30대의 직장인들이 보았을 때 대선주자들의 공약은 어떻게 느껴졌을까요? 살짝 들어보았습니다.

출처: tvN드라마 미생 중

Q.

칼퇴근 공약에 대한 직장인의 반응은?

A. 장수한(퇴사학교 교장) = 좋지만 당연한 얘기. 조직 문화나 리더십의 체질 개선 등이 병행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공순이 (대기업 2년차, 여, 익명) = 매달 가족 사랑의 날이 있는데, 상무님이 솔로는 일찍 퇴근하는 대신 회식하자고 한다. 회식도 일의 연장이란 인식 자체가 없다. 칼퇴근이란 말이 대선 공약으로까지 거론되면 경영자들에게 경각심을 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휴가바라기(29세 여, 익명) =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칼퇴 데이가 있지만 오후 6시 자동으로 불이 꺼져도 모두 아무렇지 않게 다시 켜고 일한다. 상사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다음 대선 주자에게 바란다


박oo(제조업 퇴사, 자영업 준비 중) = 조기 탐색을 골자로 한 교육 개혁 공약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염두에 두었으면 해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2030은 물론 5060도 계속 꿈을 꾸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순이 = 공무원 합격, 대기업 입사가 아니면 실패한 인생으로 치부되는 사회가 아니라 언제든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퇴사학교에는 3500명 이상의 직장인들이 몰린만큼, 더 나은 삶,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너나 없이 근로시간 단축, 칼퇴근법, 육아휴직, 휴가 의무 사용 등 관련 대선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처=tvN드라마 미생)

 단순히 청년층과 직장인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껍데기 공약이 아닌, 진정성있는 대선 공약이길 바랍니다.


 저출산, 일자리 문제, 삶의 질 개선, 노후 대책 문제 등...국민들의 삶의 질과 노동 시장, 직장 문화 개선을 위해 실행가능성 높고 현실적인 방안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등장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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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가 하고 싶은 일에 마음껏 도전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직장인들의 더 나은 일과 삶을 만들기 위해. 퇴사학교는 각자가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꿈을 찾는 어른들의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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