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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해외파'
살아나는 구자철
이날 구자철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지동원은 후반 32분 다니엘 바이어와 교체돼 13분가량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에이스놀이 중인 석현준
축구선수로는 한창인 1991년생, 191cm 신장, 따로 환경 적응이 필요 없는 유럽 생활 5년차, 포르투갈 리그 완벽 적응, 국가대표 경력, 평판 좋은 대행사의 존재, 그리고 275만 유로라는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트란스퍼 마르크트 자료) 등 다양한 ’스펙’을 갖췄다. 거기에 올 시즌 개인 득점 2위라는 눈에 띄는 성과까지 내며 유럽 유수 구단들의 구미를 당긴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마인츠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적설이 그의 주변에 맴돌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를 어쩌지 기성용
영국 현지 언론의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 평점 5점의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영국 웨일스의 지역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도 기성용에 “지난 시즌의 올해의 선수가 장거리 비행과 과도한 일정에 지친 것인가? 기성용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에는 부족한 모습과 기력 없어 보였다”며 기성용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했다.
잠잠했던 손샤인
국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3, 토트넘 핫스퍼)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팀 내 최하점인 평점 5점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28분간 슛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공격수로 투입돼 분위기 흐름을 바꿔주는 해결사 역할이 기대됐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혹평을 받았다.
믿을맨 김진수
호펜하임의 김진수가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호펜하임은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나온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로 마쳤다. 지던 경기를 비기는 투혼은 좋았으나, 이번에도 승리를 얻지 못하며 순위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8경기 째 무승(5무 3패)다.
드디어 나온 박주호
“박주호는 경기 마지막 10여 분 정도를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고 분석한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카가와 신지(26·일본)의 결승골에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호평하면서도 “그러나 그에 앞서 중원에서 부적절한 공 소유권 상실로 후반 45분 페널티킥 허용 및 1분 후 실점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일정 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적고려필요 이청용
이청용은 이번에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팀 내 라이벌인 바카리 사코가 부상을 당했고 윌프레드 자하는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이청용을 선택하지 않았다.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열린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중 4차례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공격포인트도 리그에서는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리그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