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아파트에 거대한 곰이 들어왔습니다!

열려있는 창문을 비집고 침입한 이 녀석은 방 곳곳을 살핍니다.

그러더니 거실의 피아노를 발견! 놀랍게도 피아노를 쾅!하고 연주합니다.

녀석은 피아노 소리에 별로 놀라지도 않고 다시 집 안을 배회합니다.

이 곰은 이내 냉장고에서 음식을 털어 먹고는 도망쳤다고 하네요.

이 포메라니안은 위의 곰보다 조금 더 연주 센스가 좋습니다.

무려 사람과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거든요.

오페라 '카르멘'의 주제곡인 '하바네라'(Habanera)의 합주. 인간과 개의 멋진 하모니입니다.

물론 직접 연주를 한다기보다는 누군가 옆에서 '점프'라는 소리를 내면 여기에 맞춰 건반을 누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지만요.

이번엔 고양이가 주인공입니다.

이 고양이는 연주라기보다는 건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주인의 연주에 자신의 오른쪽 앞발을 흔쾌히 내어줍니다.

주인의 연주에 만족했는지 건반에 기대 잠을 자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뛰어난 연주가들처럼 놀라운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또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상 신기한 동물의 세계였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