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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를 높이기 위한 자동차 제작사의 다양한 시도, 얼마나 효과 있을까?

조회수 2018. 1. 17.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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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가솔린 혹은 디젤) 값이 오르면 자동차 선택의 기준이 연비로 기울기 마련이다.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 수개월 연속 유가가 상승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더 강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자동차 메이커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까? 또, 이런 노력으로 연비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까?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들만 정리했다.
Cd(공기 저항 계수) 값 줄이기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를 발표할 때 자랑하며 내놓는 수치 중 하나가 바로 공기 저항 계수(drag coefficient)이다.

GM에 따르면 공기 저항 계수(Cd) 값이 25% 낮아지면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L 당 1km를 더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결과를 벤츠도 공개했다.

Cd 값이 0.01 낮아지면 100km당 연료 0.4L를 아낄 수 있다. 참고로 공기 저항은 Cd 값에 전면 투영 면적을 곱한 것으로, 공기 저항 계수가 작더라도 차체가 큰 차는 그만큼 저항이 커지게 된다.
차체 다이어트
무게를 줄이는 건 운동성을 향상시키는데 아주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더 적은 연료로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1.5t 승용차의 무게를 10% 줄일 경우 연비를 6% 개선할 수 있다.
회전 질량 줄이기
자동차는 수평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일부 부품은 수평과 회전 운동을 동시에 한다. 후자의 무게를 줄일 때 운동성과 연비 개선 효과가 더 큰 건 당연지사.

드라이브 샤프트와 휠, 타이어의 무게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회전체의 무게를 줄이는 건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것보다 최대 8배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구름저항이 작은 타이어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지면과 닿는 유일한 접점이다. 그러므로 타이어의 구름저항을 줄이면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타이어 저항이 10% 낮아지면 연비를 1~2%가량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에코 타이어의 경우 일반 타이어보다 저항이 30~40% 낮다.
스타트 스톱 시스템
‘스타트 스톱’, ‘아이들 스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차가 멈출 때 스스로 엔진을 멈추고 출발할 때 시동을 거는 장치다.

극단적으로 말해 움직일 때만 엔진을 돌린다. 고속도로나 외곽보다 신호등이 많은 도심에서 빛을 발하는 이유다.

미국 국립연구원(NRC,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발표에 따르면 스타트 스톱 시스템을 달 경우 5~10%의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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