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는 입으로 배설해
조회수 2017. 9. 16.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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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해파리는 입으로 배설해
나는 똥싸는 중 아님.
해파리는 입으로 똥을 싼대요. 김형자 과학 칼럼리스트의 책 <똥으로 해결한 과학>을 참고하면 해파리는 입으로 먹이를 먹습니다. 소화가 되면 다시 입을 통해 배설하고요.
해파리는 입과 항문이 구별돼 있지 않습니다. 몸의 구조가 간단해서 입이 항문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겁니다.
해파리 같은 동물이 더 있는대요. 산호와 말미잘도 입과 항문이 연결돼 있대요. 다 한통속이었군요...ㅋㅋ
해파리 모식도. 항문 없다. 입이 있다.
해파리 독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우리가 볼 수 있는 해파리는 보통 우산 모양이 많다고 해요. 우산 모양의 몸통 아래쪽에는 많은 촉수가 달려있는데요. 책 <권오길이 찾은 발칙한 생물들>에 따르면 촉수에는 독이 있어서 방어와 공격에 씁니다. 해파리의 촉수가 피부를 지르면 찔린 부분은 퉁퉁 붓고 통증을 일으킵니다. 호흡곤란, 오한 구역질, 근육 마비 심하면 심장마비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한대요.
독조심!
입으로 똥만 싸는 줄 알았더니 독도 있는 해파리. 여름 바다에 놀러가면 해파리 조심해야겠어요. 똥과 함께 독을 쏠지도 모르니까요. 똥·독 조심!
박연수 에디터(flowers1774@scientist.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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