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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포트 (11월 3주),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

조회수 2017. 11. 15.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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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11월 세 번째 주에는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IMBA, 일부 전기자전거의 트레일 진입 지지성명 발표

국제 산악자전거 협회 IMBA(International Mountain Bicycling Association)가 일부 전기자전거의 트레일 진입에 찬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이 지난 7월 국민신문고 정책토론에 산악자전거 운행 제한 조치에 관해 의견을 물은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자전거는 이제 시작인 반면, 미국에서는 이미 전기자전거를 속도와 방식에 따라 1에서 4까지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에 IMBA가 트레일 진입에 찬성한다고 한 것은 클래스1에 해당하는 전기자전거입니다. 페달 어시스트 방식, 미국 기준 최고 시속 32km(20마일), 모터 출력 750와트 이하, 유럽 기준으로는 최고시속 25km(15마일), 모터 출력 250와트 이하를 클래스1이라고 합니다.

속도와 출력은 클래스1과 같으면서 스로틀 기능이 있으면 클래스2입니다. 클래스 3은 페달링할 때 최대 45km/h, 스로틀 모드로 32km/h까지 달릴 수 있고, 클래스 4는 그 이상의 속도를 내고, 모터사이클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위험하다는 이유로 한쪽의 의견만 듣고 무조건 규제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고 현실적인,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주면 좋을 듯합니다.

뉘르부르크링에 가야 할 스포츠바이크? 로트와일드 R.S2 AMG 리미티드 에디션

초고성능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다면, 자전거도 자동차 브랜드와 같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질까요? BMW나 메르세데스 같은 자동차 메이커에서도 자전거를 내놓는데, 그보다 한 수 위(?)의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인 AMG라고 자전거를 내놓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메르세데스-AMG의 ‘GT R’에서 영감을 받은 로드바이크의 등장입니다.

로트와일드 R.S2 로드바이크는 ‘자칭’ 녹색 지옥의 괴물이라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을 위한 자전거는 아니지만 나름 의미심장하게 붙인 이름일겁니다. 이 녹색 지옥이라는 것은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북쪽 서킷을 의미하는데요, 메르세데스-AMG가 GT R 스포츠쿠페를 선보이면서 온통 녹색으로 차체를 칠하고는 뉘르부르크링을 지배할 괴물이라고 자처했거든요. 그래서 자전거도 녹색 괴물이라는 이름을 따라하는 거죠.

어쨌거나 AMG GT R의 ‘공식 한정판 자전거’인 만큼 녹색을 칠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참고로 AMG와 로트와일드는 ‘AMG ROTWILD’라는 MTB 팀을 함께 운영하는 파트너입니다. 로트와일드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와 녹색 컬러가 나름 잘 어울리네요. 어쩐지 ‘위험한 자전거의 냄새’가 느껴지는 듯도 합니다.

AMG의 이름이 아깝지 않게 자전거는 최고사양으로 꾸며졌습니다. 시마노 듀라에이스 그룹세트와 프로 컴포넌트, 크랭크브라더스 휠세트가 장착됩니다. 프레임 사이즈는 50-58cm로 5가지가 나오며 가격은 7,109유로, 우리 돈으로 935만 원 정도입니다. AMG의 이름값이 무겁네요.

카본 휠 내구성이 약하다고? 이걸 보면 생각이 달라질걸?

동호인이 카본 휠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이 바로 열변형과 크랙(Crack)일 텐데요. 최근 카본 휠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편견을 깨려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첫째로 캐나다의 종합 사이클링 브랜드 레이스 페이스(Race Face)는 자사의 카본 휠을 구매한 사람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년 동안 수리,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2년 동안 손상된 부분에 관계없이 무조건 휠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준다니 대단한 정책이죠. 심지어 홍보영상을 보면 차에 깔린 휠도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그 만큼 내구성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다음은 스트리트 트라이얼 선수 대니 맥어스킬(Danny MacAskill)의 산타크루즈 휠 테스트 영상입니다. 타이어에 공기를 빼고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다양한 트릭을 하는데도 휠에는 전혀 데미지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를 제거하고, 계단에서 직접 림에 충격을 주자 한계를 버티지 못하고 부서집니다. 이 정도 충격은 다른 어떤 소재라도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카본 휠의 내구성이 알루미늄 휠에 비해 부족하다는 편견은 이제 깨져야 할 것 같네요.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에 장착된 작은 자전거 벨 - HideMyBell

요즘 자전거 벨 달고 다니는 분 계신가요? 아마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떼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도로를 다니다보면 종종 아쉬울 때가 있죠. 이런 분들을 위한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형 자전거 벨이 등장했습니다. HideMyBell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자전거 벨은 아웃-프론트 마운트로 가민, 브라이튼, 와후 등 다양한 사이클링 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거기다 벨 뒤에는 고프로, 전조등을 달 수 있는 어댑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핸들바 앞으로 손을 뻗어서 자전거 벨을 울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앞에 달리는 라이더나 보행자에게 지나간다는 신호를 줄 수 있느니 쓸 만하겠죠? HideMyBell의 가격은 34.85 파운드고,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hidemybell.c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트래거 겨울 아이템 인증샷 이벤트

트렉바이시클코리아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본트래거 겨울 아이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 이벤트는 전국 트렉자전거 대리점에서 진행되며, 올해 구입한 가을/겨울 아이템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트렉 공식 매장에서 본트래거 가을/겨울 의류를 착용한 다음, 인증샷을 촬영해 본인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됩니다. 트렉은 이벤트 후 추첨을 통해 12월 6일 경품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경품으로는 본트래거 뉴 벨로시스 헬멧, 발리스타 헬멧, 이온 800 R 라이트, 플레어 R 테일라이트, 토커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벤트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트렉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TrekBicycleKorea/)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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