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CMA 2017] 밀라노 모터사이클 쇼 - SYM 부스
SYM은 큰 규모의 부스는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스쿠터와 매뉴얼 바이크를 전시했다. 특히 신형 맥심 TL이 새로운 SYM의 고성능 스쿠터 라인업의 가능성을 열어 많은 관심이 쏠렸다.
국내에서도 맥심은 SYM의 대표적인 맥시 스쿠터 기종으로 알려져있다. 신형 스쿠터 맥심 TL은 고성능 중형 스포츠 스쿠터를 표방한다. 수랭 8밸브 DOHC 2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배기량은 465cc다.
도립식 프론트 포크를 장착했으며 전/후 무게 배분을 50:50으로 분배해 운동 밸런스를 높였다. 브레이크는 프론트 듀얼 디스크와 4피스톤 래디얼 캘리퍼로 작동감과 제동성능을 모두 잡았다. ABS는 기본 사양이다.
모든 등화류는 헤드라이트 포함 LED로 구성됐다. 초기하중 조절 가능한 리어 모노 쇽을 장착했고, 시트 높이는 800mm다.
풀 사이즈 헬멧이 1개 들어가는 트렁크를 갖췄으며 연료탱크는 13리터 크기로 충분하다.
크루심(CRUiSYM)은 단기통 300cc급 엔진을 채용해 고효율 및 기동성을 확보했다. 국내에도 소개되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다양한 스쿠터들이 전시됐다. 빅 휠 스쿠터 심포니(Symphony) ST는 경쟁 스쿠터들과 마찬가지로 구조적인 이점에서 오는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강조했다.
경량급 듀얼퍼포즈 바이크 시장에 도전하는 새로운 매뉴얼 바이크도 있다. 이 모델은 4밸브 4스트로크 수랭 단기통 엔진으로 183cc의 작은 배기량을 가졌다. 6단기어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비했으며 CBS(연동브레이크)를 이용해 제동안정성을 높였다. 휠사이즈는 앞 19인치, 뒤 17인치다.
단기통 엔진의 경쾌한 운동성이 장기인 300cc급 레트로 스타일 바이크 울프 CR 300i도 전시됐다. 옆으로 날렵한 외관의 네이키드 바이크 티투스도 보인다. 이외에 소형 체급으로 아트 퓨전 콘셉트 스쿠터 FNX, 도심형 스쿠터 Orbit III를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