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심할수록 채소과일 안 먹는다?

조회수 2017. 9. 20.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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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많은 여성, 채소 과일 섭취 적어"

스트레스가 식사 섭취 습관이나 섭취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도 있고, 치킨처럼 기름진 음식이 당긴다는 사람도 있죠.
출처: 123rf
특히 여성은 초콜릿이나 케이크, 과자 등 단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일과 채소 섭취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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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여성일수록 과일과 채소를 하루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먹는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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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 배윤정 교수가 2014∼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65세 미만 성인 여성 2010명의 스트레스 인지 정도와 식품 섭취량 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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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등 영양소를 평균 필요량에 못 미치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도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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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고 느끼는 ‘스트레스 비(非)인지 그룹(211명)’, 조금 있다고 느끼는 ‘스트레스 저(低)인지 그룹(1223명)’, 비교적 심하게 느끼는 ‘스트레스 중(中)인지 그룹(488명)’,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스트레스 고(高)인지 그룹(88명)’으로 분류했어요.
스트레스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는 '저인지 그룹'에 해당하는 여성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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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스트레스 고인지 그룹' 여성은 '비인지 그룹'에 비해 과일ㆍ채소 섭취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3명 중 2명(66.5%)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하루 권장 과일ㆍ채소 섭취량(500g)을 채우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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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식품 중 과일의 점유율도 12.1%에 불과했어요.

이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수록 과일을 적게 먹는다는 의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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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록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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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교수는 논문에서 “과일ㆍ채소엔 정신 건강에 긍정 효과를 나타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만성적 스트레스와 우울 감소를 돕는다”고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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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섭취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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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학 저널에 실린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이 성인 6만 명을 대상으로 4년간 관찰한 결과,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스트레스 위험을 최대 14%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채소와 과일 섭취는 몸에도 좋지만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채소과일을 멀리하지 말고.
오히려 자극적인 음식이나 단 디저트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이 도움되지 않을까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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