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는 신호들

조회수 2017. 9. 29. 11:15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당 떨어졌어 ㅠ.ㅠ

오늘도 피곤한 하루죠.

찬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요..

그래서 자꾸만 달달한 음식이 당기시나요?


피곤할 때, 일조량이 떨어질 때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단 맛을 찾거든요 ! 

게다가 요즘에 어떤 '병'이 유행이라면서요? 

출처: JTBC
이 분 때문이에요 !

이른바 '아이유병'. 보라색 옷을 입고, 방청소를 하고, 멍하니 있고, 밥을 먹을 때는 입을 열지 않고 오물오물. 여기까지만 하면 괜찮은데 말이죠.

문제는 '초콜릿' !! 시도 때도 없이 입으로 향하는 달달한 초콜릿 !! 엄청 단 초콜릿 ! 효리 언니까지 '관리'하게 만드는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는 증상까지 더해진 '아이유병' !

유행을 따르고 계신가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 한국인 1인 성인의 당 섭취량(표준 열량 2000㎉ 기준)은 50g 미만으로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16.6개의 양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일 설탕 섭취량은 71.2g으로 권고 기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걸 이렇게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아요.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출처: giphy.com
'시그널' 보내 ~ '시그널' 보내 ~

내 몸이 어떤 신호를 보내는거죠 !

다음과 같은 신호들입니다 !!
출처: giphy.com
1. 만성피로
 
매일같이 피곤함을 느껴 단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피곤할 때 단맛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락가락 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피로감을 잊기 위한 단맛의 선택은 주로 에너지음료나 탄산음료의 섭취 형태로 나타납니다. 카페인과 설탕이 조합된 음료를 통해 인위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기력이 떨어지면 다시 단 음료를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는 또 다시 만성피로 형태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출처: 123RF
2. 피부 트러블
 
설탕 과잉 섭취는 피부 트러블 유발의 일등공신입니다. 미국 임상 영양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던 사람들이 하루 12온스(340g)의 탄산음료를 3주 간 섭취하자 염증 수준이 87% 증가했습니다. 피부 유분을 조절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지와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죠. 해당 연구는 “소다를 비롯한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이면 성인 여드름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giphy.com
3. 우울증
 
당분의 과잉 섭취는 우울증이나 불안감과 같은 기분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에선 당분 섭취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증세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우울증이 생기는 것을 ‘슈거 블루스(Sugar Blues)’라고 하는데, 이 같은 증세는 설탕을 끊어야 사라집니다.
출처: giphy.com
4. 불면증
 
설탕의 섭취가 높은 사람들은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미국 소아내분비 전문의 로버트 러스티그 박사는 “설탕의 과잉 섭취는 졸음을 방해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며 “설탕 섭취를 줄이면 낮 동안에는 보다 말끔한 정신으로 깨어있을 수 있고, 잠자리에 들기 전엔 신체가 쉽게 잠들 수 있는 상태로 알아서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giphy.com
5. 잦은 감기
 
당분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억제해 스트레스와 만성 질환을 방어하는 신체 능력을 손상시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유달리 감기가 잦다면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던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6. 가짜 식욕 증가
 
설탕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합니다. 이 때 우리 몸은 극심한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단 음식을 먹은 이후엔 도리어 식욕이 솟아 자꾸 먹을 것을 찾게 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는 진짜 허기가 아닌 ‘가짜 식욕’입니다. 설탕의 과잉 섭취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막아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꾸만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