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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SPF 30 or 50 무얼 발라야하지?

조회수 2018. 5. 11. 16: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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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아무리 애를써도
오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다는 뉴스 보셨나요? ㅠ.ㅠ
아직 일교차가 크지만 낮 동안은 기온이 크게 올라 반소매 차림이 더 어울리는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나들이, 운동회, 소풍, 등산 욕구가 뿜뿜 솟는 등 봄은 활동의 계절이지만 동시에 유해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는 시점이기도 하죠.
날씨는 좋 봄철엔 자외선에 대한 피부방어능력이 상대적으로 다른 시즌에 비해 약합니다. 겨우내 자외선에 적게 노출돼 있었기 때문인데요,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장시간 자외선 노출이 되면 주근깨, 피부노화,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이럴 때 피부 보호를 위한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요, 사실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SPF, PA 등 어려운 용어도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잘 알고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은 사람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해가 될 수 있어요. 살균, 비타민D 합성 작용도 하지만 일광화상, 피부노화 심지어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입니다. 이런 자외선은 A, B, C 로 나뉘어지는데요,
출처: shutterstock
  • 자외선A: 피부노화에 영향, 흐린 날에도 존재하며 유리창으로 막을 수 없기에 커튼을 쳐야한다. 수증기나 대기오염입자에 의해 쉽게 산란돼 그늘로 피해도 소용없음.
  • 자외선B: 일광화상, 강력한 피부 노화 일으킬 수 있음. 
  • 자외선C: 암을 유발할 가능성 높지만 오존층에 의해 차단됨

자외선에도 이렇게 종류가 있었다니!

간만에 학창시절 과학 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특히 자외선A의 경우 흐린 날에도 존재한다고 하니, 이거 뭐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겠는걸요~?


자외선 차단제, 한 번만 발라도 되나요?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허용되는 시간보다 길게 햇볕을 쪼이거나 강한 볕에 노출되면 해를 입을 수 있어요.


특히 더위가 찾아오며 땀이나 물에 의해 차단제가 씻겨져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효과가 없어지므로 다시 발라주셔야 합니다.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무조건 좋나요?
출처: shutterstock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모든 파장의 자외선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도 옳지 않습니다.

현재의 자외선 차단제들은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파장을 주로 차단하고, 긴 파장은 효과적으로 막지 못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따라서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외에 화장, 모자, 양산 및 긴 옷 등을 함께 사용하고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되도록 햇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또한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대한 자극이 커지기 쉽습니다. 일반인들이 일상 생활에 사용하기에는 차단지수가 30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어린 아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아요?
요즘 캠핑이나 야외활동이 발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부모들도 많으시죠!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이런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출처: shutterstock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 자외선차단제는 필수품입니다. 유아기에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손상을 입으면 주근깨, 기미, 검버섯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20세 이전에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이 더 잘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 유아기 때부터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자외선차단제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한 유아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6개월 이전의 아이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거나 옷이나 싸개로 감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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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자외선차단제는 SPF 15~25, PA++ 정도가 적당하고 야외에 외출할 때는 SPF 30 이상 PA++ 의 '오일프리'나 '저자극성' 제품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또 피부가 건성이나 중성이라면 크림 타입을,
지성이라면 로션 타입을,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린다면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어 효능이 나타나는 시간이 있으므로 외출하기 2~30분 전에 발라주면 좋고요,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햇빛을 받으면 대부분 2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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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자외선 차단제에도 해당됩니다.

사용한 후 다시 집으로 들어와서는 전용 클렌저나 비누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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