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님의 '궁중음식' 들여다보니..

조회수 2017. 4. 28. 17:38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때론 달콤하게, 때론 철저하게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
지구 곳곳에 식민지를 거느렸던 대영제국의 영광은 이제 흘러간 이야기가 됐지만...
출처: gettyimages.com

영국의 왕실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전통을 지키면서 영국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동시에 영국의 '로열 패밀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요.

출처: giphy.com
한때 왕실의 전속 셰프였던 대런 맥그래디(Darren McGrady)의 이야기를 통해, 버킹엄 가족들의 '입맛'을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여왕은 일단 케이크 마니아로 알려졌습니다.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를 비롯해 '초코초코한' 맛을 좋아한다고 해요.
출처: gettyimages.com
케이크 자르며 해맑은 여왕님. 정말 좋아하시는 모양이군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케이크를 제외하면 여왕은 철저한 식단관리를 고수합니다. 점심에는 샐러드와 함께 구운 생선을 즐깁니다. 감자, 파스타 같이 전분이 많은 음식을 멀리 합니다. 

출처: gettyimages.com
다이애나 왕세자비

다이애나 왕세자비도 건강한 식단을 추구했습니다. 생선과 닭, 야채가 풍부한 식사를 좋아했습니다. 붉은 고기는 피했고요.

출처: gettyimages.com
하지만 어머니의 건강식단이 두 아들에게까지 온전히 이어진 것 같진 않습니다. 윌리엄-해리 왕자는 꽤나 서민적(?)인 입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출처: gettyimages.com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맥그래디에게 몸엔 썩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더라도 두 왕자에게 주라고 했다는군요. "평범한 또래들처럼 키우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gettyimages.com
왕자들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는, 유기농 식품에 작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도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품을 선물할 정도죠.
출처: gettyimages.com
때로는 소탈하고, 때론 엄격한 로열 패밀리의 식습관을 전해드렸습니다. 영국 왕실음식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됐나요?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