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과 요리들, 집에서 따라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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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요리에 활용되면 더욱 더 맛있다는 명란!
오늘은 저와 함께, 명란이 어떤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지,
또 집에서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겠습니다 :^)
가장 먼저 소개드릴 음식은, 앞서 말씀드린 명란 바게트입니다!
혹여나 다 떨어졌을까, 없어서 못 먹을까 이영자 씨의 애간장을 태웠던 이 바게트는 바로 그 유명한 명란 바게트!
대전의 한 빵집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겉은 딱딱할지 모르나
짭쪼름한 명란 크림이 발린 안쪽 빵은 부드럽기 때문에 그 묘한 조화가 맥주를 부른다고 하네요.
단짠단짠 혼술 안주로 적격이라는 평입니다.
무사히 명란 바게트를 겟 하신 이영자님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백종원씨가 "집밥 백선생"에서 그 레시피를 공개한 명란 계란말이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계란말이 레시피는 역시,
계란물을 여러 번에 나누어 후라이팬에 올려 세 겹 정도로 계란을 마는 방식인데요!
그렇게 말면 더 폭신폭신 부드럽다고 하죠?
백종원씨도 이 방법을 이용합니다.
계란물의 1/3 정도만 얇게 후라이팬에 깐 뒤,
살짝 익었다 싶었을 때 명란을 한 줄 올리고
나머지 2/3 를 두 번에 나누어 돌돌 말아주기를 반복하면 백선생표 명란 계란말이 완성!
명란을 이용한 세 번째 음식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명란 찌개입니다.
두부와 새우젓으로 국물을 내고,
명란젓 한 덩이,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끓이면
감칠맛 도는 두부 명란 찌개 완성입니다:)
간단하죠?
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라는 고소한 아보카도 명란밥도 있습니다.
정성스레 뜸 들인 밥 위에 건강한 아보카도를 썰어 올리고,
반숙으로 요리된 계란 프라이와 명란까지 한 덩이 얹어 준 뒤 참기름을 두르면
정말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됩니다.
간단하면서도 가장 에디터의 구미를 당겼던 음식은 바로 명란 크림 파스타입니다.
평소 명란젓도, 크림 파스타도 좋아하는 터라 그 조합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레스토랑에서도 자주 주문해 먹었기에
그 맛을 되짚어 보며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먼저, 준비물은
- 크림 파스타 소스 두 통
- 양송이 버섯 5개
- 양파 40g
- 베이컨 4 줄
- 명란젓 2~3 덩이 정도
입니다.
(명란젓은 속을 발라 주시는 게 좋아요!)
먼저, 베이컨을 데쳐 줍니다.
한 쪽에서는 양파를 잘게 썰어 줍니다.
다진다고 표현할 정도로요!
데친 뒤 물기를 뺀 베이컨과 양파를 함께 볶아 줍니다.
(볶으면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세요!)
손질된 양송이도 함께 넣고 볶아 주세요.
재료들이 얼추 익었다 싶다면,
크림 파스타 소스를 따서 넣고 잘 저어가며 끝까지 익혀 주세요.
마지막은 대망의 명란젓 투하입니다.
두 덩이 정도를 꺼내 보글보글 끓는 파스타 소스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짜게 드시는 걸 싫어하신다면 젓갈 양을 조금만,
명란젓 향을 강하게 원하시고 짠 것도 괜찮으시다면 젓갈 양을 더 많이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두 덩이를 넣고 잘 저어 가며 완성했습니다:)
냄새도 맛도 고소한 명란 크림 파스타 소스 완성이네요!
페투치네 면을 삶아 넣어 맛있는 파스타로 즐기셔도 좋고,
저처럼 리조또를 좋아하신다면 밥통에 남은 따듯한 밥을 한 덩이 덜어 달구어진 팬 위에서 약한 불로 3~5분만 조리해 주시면 맛있는 리조또가 완성됩니다.
저는 리조또를 먹겠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따라해 보세요:)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