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먹을 때 괜히 걱정?', 섭취 칼로리는 더 적다.

조회수 2018. 3. 24. 0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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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이용률이 그 이유라는데..

간식으로, 안주로 견과류 자주 드시지요? 그런데 늘 먹을때마다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과 칼로리가 걱정이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를 덜어줄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소의 생리학자 데이비드 베어 박사 연구팀이 견과류 중 아몬드ㆍ호두ㆍ피스타치오가 함유한 칼로리와 실제로 체내에서 흡수되는 칼로리를 비교한 건데요. 연구결과 3가지 견과류가 체내에서 흡수, 사용되는 열량은 라벨에 표시된 칼로리보다 5~32%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그중 아몬드는 28g(1온스)을 먹었을 때 섭취된 열량은 129㎉로 라벨에 표시된 168~170㎉보다 32% 적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호두는 28g당 칼로리 섭취량이 146㎉로 라벨에 표시된 185㎉보다 21% 낮았구요

출처: 리얼푸드

피스타치오는 섭취된 칼로리가 153.8㎉로 라벨에 표시된 161.9㎉보다 5%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생체이용률'에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은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함유된 각각의 영양소로 분해돼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해서 체내에서 전부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이를 가리켜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같은 견과류라도 날것인지 구운 것인지 가루로 만든 것인지에 따라 생체이용률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출처: 리얼푸드

사실 견과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일반적으로 지방 함량이 자주 언급되지요. (물론 견과류의 지방은 불포화 지방으로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요~) 


참고로 견과류 28g(1온스)당 지방 함량은 호두는 18g, 브라질너트는 19g, 아몬드는 14g, 피스타치오는 12g정도 입니다. 

이에따라 하루 적정섭취량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견과류인 아몬드와 호두를 살펴보면~

출처: 리얼푸드

미국 농무부(USDA) 기준 아몬드는 하루 23~24알, 


출처: 리얼푸드

호두는 반 개 기준으로 12~14개 정도가 적정섭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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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온 연구결과를 보면 이제는 조금더 먹어도 되겠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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