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커피마니아, 바리스타 문재인 대통령?
조회수 2017. 5. 12. 2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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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블랜딩'도 있다는데요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참모들과 격의 없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죠. 미국 백악관처럼 대통령의 일정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약속에서죠.
와이셔츠 차림에 산책을 하며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여느 직장인들의 점심 모습”이라며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일부에서는 커피를 즐기러 깜짝 외출을 한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반응도 보였어요.
사실 문 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이례적이 아니며, 평소 그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문 대통령은 커피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동안 문 대통령은 커피를 마시거나 서빙하거나 혹은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제조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커피사랑’을 꾸준히 과시해 왔어요.
회의 중이나 현황 보고를 받는 도중, 혹은 공공기관을 방문해서도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서도 자주 노출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커피를 좋아할 뿐 아니라 직접 바리스타가 돼 커피를 내리기도 했어요.
2015년에는 청년 알바와의 대화 자리에 참석해 직접 바리스타로 ‘일일 알바’ 체험을 하기도 했죠.
이날 문 대통령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커피 서빙을 해 주목을 끌기도 했어요.
2012년에는 골목상권의 영세상인들과의 대화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커피를 직접 만들기도 했죠.
특히 문 대통령의 커피 취향은 바리스타 못지않은 수준급이라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최근 온라인상에는 문 대통령의 단골 카페 주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관심을 끌고 있어요.
그는 “(문재인 후보가) 하루에 (커피숍에) 3번씩 왔다. 원두도 구입하는데 콜롬비아 4·브라질 3·에티오피아 2·과테말라 1 항상 이런 비율로 블랜딩을 해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그때부터 이것을 ‘문재인 블랜딩’이라 생각했다”며 “이 블랜딩 비율은 20년 이상 아니 30년 이상 커피 마니아들만 아는 비율”이라고 감탄했어요.
그러면서 그는 “이제 가슴 벅차게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문 대통령, 커피 사랑처럼 국민에 대한 사랑으로 보다 성숙해진 정부를 이끌어갔으면 하는데요.
소탈하게 참모들과 커피 산책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통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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