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스타 계정에 등장한 한국 길거리 떡볶이
조회수 2017. 9. 28. 15: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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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음식, 몇 개나 먹어봤나요?
봄엔 교토의 벚꽃 아래서 일본 길거리 간식인 '당고'를,
인도 타지마할 앞에서는 인도의 전통빵인 '난'을,
여름엔 호주 울룰루를 바라보며 시원한 물 한 잔을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아니, 이렇게 멋진 여행지에서 같은 구도 사진이 시리즈로 있다니!
출처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기로 합니다.
출처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기로 합니다.
수소문(?)해서 드디어 계정을 찾았습니다. 무려 39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Mel's Food & Travel log(@girleatworld)입니다.
이 계정에는 세계의 길거리에서 찍은 길거리 음식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나름 그 나라의 상징성을 띠고 있는 장소 앞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요,
이렇게 런던 타워브리지 앞에서,
상하이 동방명주 타워 앞에서,
(탕후루가 동방명주 타워보다 더 높다니!!!)
(탕후루가 동방명주 타워보다 더 높다니!!!)
우리에게도 유명한 마카오 에그타르트도 등장하네요. 과연 이런 사진들을 찍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주인공은 바로 멜리사 하이(Melissa Hie), 싱가포르에서 디자이너 업무를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여성입니다.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여행, 먹방, 그리고 경험에 대한 공유를 즐긴다고 하네요.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낯선 싱가포르로 건너왔습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했던 그녀는 '싱가포르야말로 아시아 국가를 여행하기 좋은 위치'라고 말했죠.
그녀가 이 계정을 오픈한 것은 2014년 5월.
2013년 여름 홀로 유럽 배낭여행을 하며 셀카 대신 유명 장소에서 음식을 찍어 개인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친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인스타그램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3년 여름 홀로 유럽 배낭여행을 하며 셀카 대신 유명 장소에서 음식을 찍어 개인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친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인스타그램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입장료에 투어비에... 돈이 많이 들지 않냐고요? 뭐 사실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길 위에 있는걸요"
물론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모든 것들은 바로 '길' 위에 있기 때문이라네요.
물론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모든 것들은 바로 '길' 위에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이렇게 '만리'길 위에서도 만두를 먹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군요!
그녀의 최신 피드에는 한국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명동 한복판에서 맛본 떡볶이 사진이죠.
인사동에선 아이스크림 붕어빵도 놓치지 않았네요!
세계 곳곳의 길거리 음식과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 앞으로 또 어떤 곳들이 소개될지 궁금해집니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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