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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셰프'가 일러주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법

조회수 2017. 5. 25. 1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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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를 집어 던지거나, 욕 하란 얘긴 아닙니다.
출처: giphy.com
그가 돌아옵니다..

조리대를 내려치며 화를 분출하고..

맘에 안 드는 음식은 땅에 내던지고..

출처: giphy.com

모욕주기는 애교. 주방에서 "너 나가"하며 소리지르기 다반사인 세계적인 '독설셰프' 고든램지(Gordon Ramsay)가 옵니다.

출처: www.fox.com

이달 말부터 그가 진행하는 새 요리 버라이어티 미국에서 방영된다 하는데요, 프로그램 이름은 ‘The F word’라네요.


제작진은 F가 음식(Food), 가족(Family), 재미(Fun)에서 따왔다고 설명하지만... 고든램지가 퍽하면 내뱉는 특정 단어(?)와 연관시키는 해석도 있다네요.

출처: giphy.com
이를테면, 이런 것?

어쨌든, 고든램지는 방송을 앞두고 여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될만한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팁'을 추려봤습니다.

1. 서빙된 음식이 엉망인 것 같다. 어쩌지?

고객은 왕이야. 당신은 특별한 저녁을 만드려고 레스토랑을 찾았잖아? 근데 음식이 불만족스럽다면 직원을 불러서 얘기해. 그래야 그 식당이 뭐가 문젠지 알고 앞으로 고칠 수 있으니까. 물론 컴플레인이 다는 아니야. 맛있었다면 그것도 꼭 칭찬해줘.

2. 서버에게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해도 될까?

아 이건 당신이 어떤 식당에 갔느냐에 따라 달라져. 물론 좋은 식당이라면 서버들도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을 먹어봤을거야. 그렇다면 셰프의 주력메뉴가 뭔지, 단골들은 뭘 많이 주문하는지는 얘기해줄 수 있겠지.

3. 발렌타이데이나 크리스마스에 레스토랑이 파는 특별메뉴는 진짜 '미끼'일 뿐이야?

솔직히 그런날은 외식하기엔 최악의 날이야. 주방은 수많은 주문을 처리하느라 전쟁터야. 그러면 당신은 레스토랑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할 수 있다고! 기념일엔 차라리 직접 요리를 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는 것 만큼 로맨틱한 일이 어딨겠어. 밖에서 먹을 돈으로 좋은 와인이나 한 병 사라.

4. 스테이크를 웰던(well-done)으로 주문하는 건 바보짓이야?

좋은 질문. 고기를 너무 익히면 풍미와 육질이 약해져. 어쩌냐고 그럼? 셰프한테 추천을 해달라고 하거나, 그냥 무조건 미디움으로 주문하는 게 좋아.
출처: giphy.com
적절한 컴플레인이 손님의 권리도 살리고, 식당도 발전한다는 가져다준다는 건 공감! 물론 말도 안 되는 요구만 늘어놓는 '진상' 손님이 돼선 안 되겠죠?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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