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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알레르기, 이 음식들이 위험해?

조회수 2017. 7. 25. 16: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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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알레르기 있다면 아몬드도 조심..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 !

출처: giphy.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7년간 매일 먹으면서도 몰랐던 ‘계란 알레르기’를 이탈리아 유벤투스FC로 이적한 직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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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를 보였던 기억이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죠. 하지만 에브라 같은 사례는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갑각류, 생선, 메밀, 과일 등에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은 먹는 양에 따라 달라지고, 성인기에 접어들어 시작된 알레르기는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출처: 123RF
식품 알레르기의 경우 유전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미세먼지 증가 등의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알레르기 원인식품의 파악이 우선이에요. 이후 해당 식품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식품을 피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과 유사한 분자 구조를 가진 다른 식품도 피해야 합니다. 교차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늘 신경써야 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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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콩
 
미국에선 초등학생의 2%가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다. 땅콩은 과자류를 비롯해 소스로도 활용도가 높은 식품이죠.

만약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물론 완두콩, 렌틸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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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완두콩, 렌틸콩, 대두에 5%의 교차 반응 확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애초에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 의 한 연구결과인데요. 생후 4∼11개월 된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 640명에게 땅콩이나 땅콩버터 3티스푼 분량을 매주 3회 이상 먹인 결과, 만 5세 때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은 3.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어려서 먹이지 않은 그룹은 17.2%로 5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 결과를 근거로 미국 국립보건원은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땅콩 함유 식품을 생후 4개월부터 먹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2. 유제품
 
우유는 아이들에게 가장 흔한 음식 알레르기 유발인자 중 하나입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치즈를 비롯한 다른 유제품을 먹을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우유 알레르기의 경우 동물성 식품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10% 가량이 소고기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3. 계란
 
세계인이 즐기는 완전식품 계란은 특정인들에겐 상당히 고통스러운 알레르기 식품입니다.

계란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때문에 식품 포장지 뒷면에선 ‘이 제품은 난류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는 문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계란 알레르기는 기도와 호흡을 막아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계란 알레르기는 노른자보다 흰자가 항원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으며, 계란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은 오리, 메추리, 거위 등 다른 종류의 알에도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4. 갑각류
 
갑각류 알레르기는 성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알레르기입니다. 문제는 해당 알레르기가 발견되면 평생동안 함께 한다는 점.

새우 알레르기가 발견됐다면, 게와 바닷가재에도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려 75%의 교차 반응 확률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개 홍합 가리비 낙지 오징어도 알레르기 유발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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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견과류
 
견과류 중 호두는 식물성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심혈관질환, 뇌질환 예방에 뛰어난 식품이지만 알레르기성이 강해 쇼크로 직행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호두 알레르기가 있다면 캐슈넛, 헤이즐넛 등 견과류의 섭취도 피해야 합니다. 교차 반응 확률은 37%입니다.
출처: giphy.com
6. 등푸른 생선
 
갑각류, 패류 못지 않게 생선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됩니다. 심한 사람들은 냄새만 맡아도 알레르기를 일으키곤 하죠. 특히 흰살 생선보다는 등 푸른 생선에 알레르기 반응이 더 많습니다. 연어 알레르기가 있다면 가자미, 황새치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률이 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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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두(콩)
 
대두 알레르기는 전통적인 콩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중증의 대두 알레르기라면 정제한 식용유마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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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밀
 
빵부터 맥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에 쓰이는 밀도 알레르기 유발 인자입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밀 알레르기의 경우 보리, 귀리, 호밀, 옥수수에도 이상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리, 호밀과의 교차 반응 확률은 20%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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