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에 도움되는 음식..진실 vs 거짓은?

조회수 2017. 5. 25.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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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뭘 먹으라고?

신상 다이어트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들이 매일 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giphy.com
그 많은 ‘정보’에선 진실과 거짓을 가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것 중에서도 체중감량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있.죠. 물론 다이어트에 놀랍도록 도움이 되는 식품들도 있고요 !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
출처: 123RF
1. 자몽 - 진실
 
자몽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100g당 고작 30kcal. 자몽은 특히 비타민A와 C도 풍부하죠. 영양학과 대사(Nutrition & Metabolis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뚱뚱한 성인들에게 12주간 식사 전 자몽을 먹인 결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체중의 7% 감량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몽은 수분이 많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공복감 해결에 탁월합니다. 자몽주스 1잔이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식욕을 억제해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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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과류 - 진실
 
견과류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다이어터들을 위한 간식입니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도 예방해줍니다. 또한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줘 과식, 폭식을 방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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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먹는 양이 중요합니다. 견과류는 대체로 하루 한 줌이 적정량입니다. 대표 견과류 3종을 확인해보면, 미국 농무부(USDA)에선 호두는 12~14개(반개 기준), 아몬드는 24개, 피칸은 15개로 정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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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지방 요거트 - 거짓
 
저지방 요거트는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요거트 중 당분 뿐 아니라 인공 감미료 등이 들어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영양분석표의 확인이 필수입니다. 특히 설탕 함량과 총 칼로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방이 없을 지라도 제품에 따라 당(설탕)이 47g까지 들어있는 경우도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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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자 -진실
 
감자는 다이어트할 때 피해야할 음식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감자라고 다 같은 감자는 아닙니다.

삶은 감자의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주고 소화가 느려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자를 먹어 허기가 채워지기 때문에 과식의 위험성이 줄어들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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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삶은 감자 위에 설탕이나 버터, 치즈, 샤워크림 등을 올려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한 감자도 튀긴 것은 다이어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00g당 칼로리를 비교하면 생감자는 80kcal, 삶은 감자는 72kcal, 찐감자는 84kcal, 구운감자는 93kcal, 감자튀김은 324kcal, 감자칩은 532kca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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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올리브유 - 거짓
 
올리브유는 건강에 좋은 오일이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오일은 아닙니다. 기존 오일과의 차별화로 마치 올리브유로 요리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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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들어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트레롤 수치를 낮춰주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리브유 역시 기름의 종류로 일반 식용유보다 살이 덜 찐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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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리 - 진실
 
달달한 간식이 당길 때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 각종 베리류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비타민 등 각종 항산화제가 들어있습니다. 심지어 베리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은 물론 노화 방지에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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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토리묵 - 거짓
 
도토리묵은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즐겨찾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도토리에는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 성분은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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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의 경우 100g당 40~50kcal 정도입니다. 도토리묵 반모가 200g이며, 이는 100kcal 정도가 되는 거죠. 밥 한공기(약 300kcal)와 반찬으로 도토리묵을 먹을 경우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셈입니다. 도토리묵 보다는 비슷한 식감의 제로 칼로리 푸드인 우무나 곤약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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