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두통이..커피 때문이라고?

조회수 2017. 4. 21.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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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두통이 뭐예요?

30대 중반 직장인 최모 씨. 주말만 되면 두통에 시달립니다. 긴 업무시간, 시도 때도 없는 야근에 치이는 평일과 달리 주말만 되면 늘어지게 잠을 자는 날이 흔하죠. 최씨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다 보니 그런 것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최씨의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해답은 엉뚱한 데에서 나옵니다. 최씨는 하루 평균 세 잔 이상의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카페인 중독자입니다.

출처: 123RF
주말만 되면 두통이 오는 사람이 있다면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금단증상이 그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카페인 두통이라고 부릅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일시적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기억력,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평소 카페인 섭취량이 많다면 뇌혈관 수축 상태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매일 마시던 커피를 주말동안 마시지 않고 그 시간에 잠을 자니 수축된 혈관이 이완되는 과정에서 신경이 두개골을 눌러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카페인 1일 섭취량 기준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입니다.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평균 10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세 잔 이상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하루 섭취해야할 카페인의 양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거기에 카페인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하루 섭취량을 2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두통 완화에 좋습니다.


당연히 카페인을 단숨에 줄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 때 카페인을 대체할 차를 마시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123RF
새콤한 오미자차는 붉은 빛깔이 식욕을 돋우고 나른한 몸을 상쾌하게 끌어올려줍니다. 특히 차가운 음료로 마시면 더욱 맛이 좋은데,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출처: 123RF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국화차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시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눈이 침침하거나 두통에 시달릴 때 마시면 진정효과가 있고, 심신 안정에 좋습니다.
출처: 123RF
둥글레차도 두통에 좋습니다. 몸이 허약하거나 이유없이 피로할 때 구수한 둥글레차가 기운을 돋워줍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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