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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대 아재들이 뒤늦게 먹어본 치밥!

조회수 2017. 6. 2. 15: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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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소문 듣고 헐레벌떡 찾아갔으나..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바쁜 고시생, 직장인, 학생들이 이 한 그릇에 담긴 모든 재료들을 쓱쓱 해서 뚝딱 먹어치우는 밥, 컵밥.
출처: 스포츠월드
얼마 전 배우 윤시윤도 웹드라마 '생동성 연애'의 공약으로 노량진 컵밥 거리에서 공시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적 있어요. 컵밥이 대중적이긴 하지만 아무데서나 만날 순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는데...
KFC에서 컵밥 컨셉의 치밥을 출시했는데 이미 20대 친구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해서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허둥지둥 급히 KFC로 달려갔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퇴근하자마자 인근 KFC로 직행. 일단 치밥을 파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출처: 리얼푸드
오오오 치밥 발견. 단품은 2,500원이고 치킨 두 조각이랑 탄산음료 세트까지 하면 6,400원에 판매 중. 카피는 '치킨과 밥의 환상궁합'. 원래 치킨과 밥의 궁합이라고 하면...
출처: 서울신문
누적 판매량 1억 2천5백만 개(2014년 기준)의 한솥도시락 치킨마요를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도시락 전문점이 아닌 치킨으로 유명한 KFC에서 만드니 치킨마요보다 맛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주문해봤습니다.
출처: giphy.com
5분 후..
출처: 리얼푸드
짜잔. 치밥이 등장했습니다.
왼쪽이 치킨데리야끼 치밥, 오른쪽이 볶음김치마요 치밥.
출처: 리얼푸드
먼저 치킨데리야끼 치밥입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 밥 위에 양배추, 계란, 치킨, 각종 소스와 후레이크(?) 같은 것들이 뿌려져 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치킨도 갓 튀겨서 그런지 바삭바삭함이 살아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한솥보다 치킨이 실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치킨이 소스 아래에 있으니 몇 조각 올라가는지 모르겠네? 그래서..
출처: 리얼푸드
뚜껑에 하나씩 빼보았습니다. 총 여섯 조각. 약간 큰 치킨텐더 하나 잘랐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출처: 리얼푸드
섞으면 비주얼이 별로.
있을 것은 다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비율은 한솥 치킨마요가 더 맞는 것 같기도...
출처: 리얼푸드
다음으로 볶음김치마요 치밥을 먹어보았습니다. 빨간 볶음김치 위에 또 후레이크(?) 같은 것이 올려져 있네요. 그런데 치킨이 안 보입니다. '치킨이 없는데 이게 어찌 치밥?' 이냐고 해서 찾아봤더니...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이 하얀 부분이 참치가 아니라 치킨을 갈아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ㅎㄷㄷㄷㄷㄷ
출처: 리얼푸드
쓱싹쓱싹 비벼보았습니다. 이건 더 진하게 비벼지네요.
출처: 리얼푸드
이것이야말로 정말 노량진에서 보던 그 비주얼. 치킨 맛은 1도 안 느껴지고 1도 보이지도 않음.
출처: 리얼푸드
3~40대 아재 세 명은 퇴근길 이렇게 앉아 KFC의 신메뉴를 맛보았습니다.

총평 :
생각보다 짜다.
치킨도 잘 나가는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컵밥을 패스트푸드점에서 팔다니 골목 상권 침해?
양이 적어 너무 빨리 없어졌다.
그래도 단품 2,500원이면 요즘 물가 치고 싼 편이다.
치킨이 조금 더 들어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사진/자료: KFC 홈페이지 [그래픽=김태영]
다음은 영양성분 분석! 열량이 506 kcal면 어느 정도 쏘쏘. 치킨이 많아서 단백질이 많지만 그만큼 포화지방도 있다는 사실. 짜다 했더니 나트륨도 조금 많은 편이네요~
출처: 사진/자료: KFC 홈페이지 [그래픽=김태영]
볶음김치마요 치밥은 458 kcal로 칼로리, 나트륨, 포화지방모두 치킨데리야끼 치밥보다는 낮네요. 참조하세요~
출처: 리얼푸드
아무튼 그래도 싹싹 먹은 치밥 솔직 후기였습니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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