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vs 방울토마토..뭐가 다른 건데?

조회수 2018. 1. 7.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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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듯모를 듯 아리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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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채소입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한 사람당 연간 평균 15kg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먹는 방식도 참 다양합니다. 소스로도 만들고, 주스로도 만들고, 생으로도 먹고 익혀도 먹고, 다양한 요리로 태어나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교배를 통해 품질, 맛, 영양을 높인 각양각색 토마토가 태어나고 있습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애초 한 가족처럼 보일 수 있을 만큼 닮아도 너무 닮았는데요. 두 채소는 어떻게 태어났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리얼푸드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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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vs 방울토마토…우린 한 가족?


토마토의 세부종류는 수천가지이지만, 크기로 구분해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개의 무게가 150g~200g 정도인 일반 토마토와 한 알의 무게가 20g 전후인 방울 토마토입니다. 

두 종류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크기. 방울토마토는 흔히 체리토마토, 미니토마토, 베이비토마토로 불리는데요. 한 입 크기로 작고 귀여워 먹기에도 편하고 장식용으로도 쓰입니다. 


방울토마토는 20세기 말 유행이 시작됐는데요. 토마토의 품종 개량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방울토마토는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되기 한참 전 중앙 아메리카 아즈텍인들이 재배했습니다. 일반적인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방울토마토 역시 페루의 야생식물이라는 것이 가장 근거가 높은 학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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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는 대체로 일본 품종입니다. 이름도 귀엽습니다. 품종 중에선 빼빼나 꼬꼬가 가장 흔하고 루비볼, 뽀뽀, 꿀, 미니캐롤 등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영양 차이 거의 없어, 당도는?


일반적인 토마토나 방울토마토나 영양이나 효능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방울토마토가 같은 양을 기준으로 할 일반토마토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좀 높은데요.


비타민 함량이 달라지는 이유는 수확방식에서 비롯됩니다. 일반 토마토의 경우 붉어지기 전 수확하고, 방울 토마토는 완숙된 상태, 즉 빨갛게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입니다. 완숙된 상태에서 수확할 경우 비타민 함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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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토마토에는 많은 성분들이 함유돼있습니다. 토마토 한 개(200g)엔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있고 라이코펜,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도 많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알코올 분해시 생기는 독성물질 배출에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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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100g당 18kcal,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로 열량이 낮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합니다.  




아 그리고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또 다른 차이라면 당도입니다. 방울토마토가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는 좀 높고 과육은 적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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