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로 대립되던 커피왕국에 어느 순간 도전장을 내민 커피가 있었으니 바로 콜드브루,

지난해부터 콜드브루는 커피전문점 인기메뉴로 자리잡으면서 단기간에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RTD라고 부르는 즉석음용(Ready to Drink) 시장에서도 콜드브루 경쟁이 치열한 상황. 그러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소비자 입장에선 무엇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지요. 패키지? 가격? 브랜드? 네이밍!?

그래서 리얼푸드는 커피 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좌담회 & 블라인드 테스트를 가졌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 중 다양한 회사별 인기품목 6개가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작은 병에 담겨 A부터 F까지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물론 이 A~F가 등급을 나눈 것은 아니라는 사실!

졸졸졸 따라줍니다.

평가 기준은 '맛'에 초점을 맞췄고 전반적인 맛 이외에 첫맛, 신맛 등의 세부 항목을 선정했습니다. 더불어 전체적인 밸런스도 측정했어요.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A~F까지 놓고 진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모아졌는데요,

그리고 결과에 맞는 제품들이 공개됐습니다!

A: 프렌치카페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남양)
B: 콜드브루커피 브라이트(GS리테일 PB 유어스)
C: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코카콜라)
D: 오가닉 콜드브루 블랙(서울우유)
E: 쟈뎅 그랑브루(쟈뎅)
F: 앤업카페 콜드브루 롱블랙 텀블러(일동후디스)

"아~ 이게 이거였구나."

"이건 이 제품이었어!?"

대체적으로 쟈뎅 그랑브루(E), 오가닉 콜드브루 블랙(D)이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콜드브루커피 브라이트(B), 앤업카페 콜드브루 롱블랙 텀블러(F)의 약진도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6종의 블라인드 테스트 제품 중 주목해야 할 제품으로 위의 3종을 꼽았습니다.

특히 '맛있다'는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울우유 오가닉 콜드브루와 쟈뎅 그랑브루. 공교롭게도 두 제품 모두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티오피아 원두에 대해 "가장 만족을 주는 산지" "맛에 대한 안정성이 가장 뛰어난 원두"라고 평가했지요.

콜드브루는 찬물에서 천천히 우려내기 때문에 일반 커피에 비해 원두 본연의 특성이 뛰어나고 또 그 맛은 깔끔한 편입니다.

하지만 끓이지 않아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에 위생과 맛을 위해 초고압살균공정인 HPP를 거친 콜드브루가 앞으로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높은 기압을 통해 세균을 없얜 프리미엄 제품들이 앞으로 더욱 시장에 확대될 것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