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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먹으면 요요 걱정 없이 살 뺀다?

조회수 2017. 10. 30. 10: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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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콩, 이쁜 콩, 영양많은 콩..

혹독한 다이어트로 엄청난 체중을 감량했지만, ‘요요현상’ 때문에 ‘원상복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요요’는 수많은 다이어터가 넘어야 할 벽이다. 요요현상 없이 체중감량을 위해선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미국임상영양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선 완두콩, 병아리콩 등 콩과 식물을 먹으면 체중 감량은 물론 요요현상도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 토론토 세인트 미카엘 병원 연구팀은 성인 남녀 940명의 식단과 건강상태를 분석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이유를 찾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가운데 매일 4분의 3컵에 달하는 콩을 먹은 사람들은 6주 후 평균 340g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은 체중 감량을 위한 특정 음식을 제한하거나 조절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효과가 상당히 큰 것은 아니지만 콩류가 포함된 식단을 먹는 것만으로 몸무게를 줄일 수 있고, 빠진 체중이 다시 늘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콩과 식물들은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있다. 특히 콩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LDL(저밀도지방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HDL(고밀도지방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콩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당질을 에너지로 바꾸고, 비타민 B2는 지방질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몸의 대사를 높여 당질과 지방질을 연소시키는 작용을 하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콩과 식물의 경우 혈당지수가 낮다는 점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음식물의 소화과정이 천천히 일어나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많은 콩들이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특히나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종류가 있다. 흰강낭콩, 병아리콩, 렌틸콩이다.


흰강낭콩은 서양에선 콩팥을 뜻하는 ‘키드니’를 붙여 ‘화이트 키드니빈’으로 불린다.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호되는 콩이다. 흰강낭콩이 체중 감량 효과가 높은 이유는 파세울라민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파세울라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돼 우리 몸 속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한 연구에선 식사 전 흰강낭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이 줄고 인슐린 수치가 떨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흰강낭콩 100g엔 우유(2.8g)의 7배, 달걀(11.4g)의 2배에 달하는 단백질(22.33g)이 들어있다. 

출처: 리얼푸드

'병아리콩‘으로도 불리는 이집트콩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콩이다. 다양한 종류의 콩 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이 가장 풍부하다.



출처: 렌틸콩

렌틸콩은 미국 건강 매거진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렌즈처럼 볼록 튀어나온 모양으로 인해 '렌즈콩'이라고도 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섬유질과 엽산, 철분이 풍부하다.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것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식이섬유 함량은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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