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 한 잔 VS 네 잔, 뭐가 더 좋을까?
조회수 2017. 5. 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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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몇 잔이나?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드시나요?
이른 아침잠을 깨기 위해 한 잔, 점심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한 잔, 나른한 오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한 잔. 한국인의 커피 섭취빈도는 주 11.9회나 됩니다. 이렇게 많이 마시는 커피, 모두에게 ‘신의 음료’일까요?
커피에 대한 건강상 갑론을박은 다양합니다. 이미 건강상 이점을 증명해낸 연구 결과도 적지 않고요.
효능은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중 클로로겐산 성분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클로로겐산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타민C보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어서 뇌와 신체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커피는 하루에 마시는 횟수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집니다.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6잔 이상으로 마실 경우엔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에서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커피 1잔당 6mg의 칼슘이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는 우유 3스푼으로 보충하면 됩니다.
▶ 하루 커피 한 잔, 자살 충동 감소
커피가 자살 충동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여수성심병원 가정의학과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1만 52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살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한 비율이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는 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신 군은 22.8%, 1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마신 군은 12.8%, 한 잔도 마시지 않은 군은 9.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 속 카페인과 클로로겐산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자살 충동과 생각을 줄여주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 속 카페인과 클로로겐산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자살 충동과 생각을 줄여주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 하루 커피 2잔, 파킨슨병 예방
매일 두 잔씩 커피를 마시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가 하루 두 잔씩의 커피를 마시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에서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근육강직 등 운동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가 하루 두 잔씩의 커피를 마시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에서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근육강직 등 운동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커피 3잔, 간경화 예방
커피를 하루에 세 잔씩 마시면 간경화 발생 위험을 5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영국 사샘프턴대학 케네디 박사 연구팀은 43만20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커피와 간경화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간경변 위험이 56%나 줄었고, 사망 위험도 5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커피 속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간경변을 유발하는 간의 염증이나 섬유화 과정을 억제해 건강상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사샘프턴대학 케네디 박사 연구팀은 43만20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커피와 간경화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간경변 위험이 56%나 줄었고, 사망 위험도 5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커피 속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간경변을 유발하는 간의 염증이나 섬유화 과정을 억제해 건강상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 하루 커피 4잔, 당뇨 예방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일반인 1만22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3%나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커피 속 마그네슘과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이 체내 포도당 축적을 막고 혈당 조절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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