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샀다가 당황하는 이유

조회수 2017. 5. 31.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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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아보카도.. 후숙과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슈퍼푸드로 인기 절정인 아보카도, 마트에서 구입한 후 당황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출처: 123rf
집에서 잘라본 초록색 아보카도는 딱딱해서 먹을 수가 없는데요. 바로 먹으려고 샀다가 익지 않은 아보카도에 당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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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비롯해 바나나 등의 과일은 후숙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후숙 과일은 수확 후에도 실온에서 숙성이 진행되는 과일로 망고, 키위, 바나나, 토마토, 멜론 등의 열대과일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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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숙 과일을 더 맛있게,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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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 과일로 꼽히는 망고는 대표적인 후숙과일입니다. 그러므로 덜 익은 망고를 구입하더라도 상온에서 익히면 맛과 향이 살아난 망고로 변신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출처: 만나몰 제공
일반 망고는 초록빛이었다가 숙성되면서 노란빛으로 변하는데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진 애플망고는 좀 달라요.
익은 껍질은 노란빛이 아닌 붉은빛이죠. 사과처럼 붉은빛을 띤다고 하여 이름도 ‘애플망고’라고 붙여졌어요.
출처: 만나몰 제공
덜 익은 망고는 3~4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향기와 맛이 적당해지는데요. 박스 채 후숙하면 바닥 부분이 검게 변하므로 넓은 쟁반에 놓고 후숙하는 게 요령입니다. 완전히 익으면 냉장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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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의 경우 익지 않은 것을 생으로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해요. 숙성이 덜 된 경우 껍질이 연녹색을 띠며, 단단하며 떫은맛이 납니다. 이 상태의 아보카도를 상온에서 2~4일간 두면 껍질 색이 약간 검은 녹색으로 변해요.
출처: 123rf
갈색 껍질을 보이며 살짝 말랑해졌을 때 가장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출처: 123rf
익은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긴 후 과육에 식초나 레몬즙을 바르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3-6개월간 섭취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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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도 후숙 과일인데요. 푸른색의 바나나가 노란색으로, 이어서 갈색 반점이 생기는 과정이 후숙 과정입니다. 갈색
반점이 나타나면 당도가 최고점을 이루는데요. 일본 연구결과 후숙 바나나는 푸른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123rf
키위 역시 처음에는 딱딱하고 과즙도 별로 없으며 신맛이 강하지만, 후숙이 진행되면서 과즙이 풍부해지고 단맛이 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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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눌렀을 때 말랑말랑하다는 느낌이 들면 먹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새콤한 맛이 좋다면 너무 무르지 않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고, 달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충분히 후숙된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겠죠.
출처: 123rf
토마토가 초록색을 띠고 있다면 냉장보관보다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실온 보관합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가 토마토의 독특한 맛과 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출처: 123rf
멜론 역시 3~5일 정도 상온 보관한 후 먹기 3~5시간 전에 냉장 보관했다가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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