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능한 식성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옵니다. 다음달 7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국회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국빈만찬은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외국 정상들이 방문하면 늘 그랬듯이, 만찬장에 서빙되는 메뉴에 눈길이 쏠리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패스트푸드 마니아로 알려져 있어요. 작년 대선 유세기간에 맥도날드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이 여러 번 공개됐죠.
학교에 건강한 급식을 장려하고,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전임 오바마 대통령과 대조적인 모습이죠.
방한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유별난 식성을 짚어보려고 해요. 미국 푸드매체 더데일리밀(the Daily Meal)에 소개된 내용이에요.
그는 기본적으로 혀를 유혹하는 기름지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지만, 나름대로 건강을 위한 메뉴들도 챙겨 먹는다는데요.... 아래와 같답니다.
토마토, 치즈, 양파, 올리브, 베이컨 등 갖은 채소와 과일 그리고 적당한 육류를 잘 버무려 먹는 미국식 샐러드예요.
한 소식통은 "샐러드에 랜치 드레싱을 뿌려서 먹는다"라고 전했습니다. (랜치 드레싱은 샐러드드레싱 가운데서도 열량이 높은 편이어서 걱정스럽군요)
포크로 토핑만 걷어내서 먹고, 피자 반죽 부분은 입에 대지 않는 거죠. 대통령은 이 방법을 '몸무게를 줄일 수 있는 전략'으로 생각한다네요.
왜 하필 블러디 메리냐면, '토마토'가 잔뜩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트럼프는 케첩, 미트소스 같이 토마토가 들어간 것들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죠.
트럼프의 한 보좌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블러디 메리의 트럼프 버전"이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한국에 오면 뭘 먹을지 참 궁금합니다.